하나님도 이상적 사랑 앞에서는 떠날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6권 PDF전문보기

하나님도 이상적 사랑 앞에서는 떠날 수 없어

오늘 여기서 말하는 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도 사랑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 심신 전체를 투입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1존재인 자기를 투입해서 제2존재를 창조한 것입니다. 이건 놀라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근거로 해서 우리 인생의 영생 논리를 추리적으로 정당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한 이상을 추구해서 지으셨으니, 그 사랑의 대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은 사랑을 중심삼고 영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인류 가운데 참된 남자, 참된 여자가 모든 피조세계의 공통분모인 완전한 사랑의 이상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는 때에 결합을 했더라면 누가 주인이 되겠어요? 아담의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가고 해와의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가서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처음 듣지요? 하나님의 핏줄을 이어받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하나님을 대해 가지고 '인류의 조상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예요? 기독교는 피를 상징으로 해서 무슨 십자가의 피, 십자가의 보혈 그러는데 그게 뭐예요? 떡은 뭐고 살은 뭐예요? 이것이 근본문제라구요. 예수님은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은 사람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핏줄에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말입니다.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는데 그런 조건을 제시할 이유가 어디에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 자신도 절대 필요로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나도 사랑의 지배를 받을래' 이런다는 말이 있을 수 없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이상적 사랑 앞에서는 떠날 수 없습니다. 절대 순응해야 된다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가치라는 것은 '야! 이게…. 본래 인간은 하늘나라의 궁전에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왕이고 왕후였구먼…'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욕심 보따리가 얼마나 커요? 우주를 다 품고라도 만족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하고도 만족 안 한다구요. 하나님이 제일 비밀의 보화로 여기는 것이 사랑인데, 그 사랑까지 점령하고야…. 그 사랑을 점령하고는 그렇게 큰 인간의 욕심 보따리가 완전히 차 가지고 '이제야 다 이루었다'고 하는 거예요. 우리 인간의 마음에 이러한 욕심이 없다면 하나님의 대상이 되는 상대기준이 될 수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런 것을 레버런 문이 연구하다 보니 알게 되었어요.

이런 것을 앉아서 성경이나 읽고 성경 구절이나 외워 가지고 알겠어요? 눈물의 고개를 넘어야 됩니다, 눈물의 고개. 피눈물 나는, 역사시대에 어느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눈물의 고개를 넘지 않고는 그 경지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에 왔다 갔던 인류가 몇천억이 될는지 모르지만, 지금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이 50억이 되어 수많은 종교를 믿고 있지만, 종교를 믿는 데 있어서 이 근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눈물의 고개를 넘어가야 합니다. 그 고개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