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혈통을 타고난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1권 PDF전문보기

사탄의 혈통을 타고 난 인간

우리 통일교회 여러분들은 영계에 대해서는 기성교회나 어떤 종교 단체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계와 하나의 종잇장 같은 경계선을 중심삼고 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영계가 있고 천국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생활과 접촉해 있다는 거예요. 그 영계라는 것에는 선한 영계와 악한 영계가 있습니다. 선한 영계가 협조함과 동시에 악한 영계가 협조하는 겁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 `원리를 전부 다 알고, 부모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이 이렇게 이렇게 돼 있는 것을 안다. 나는 그 뜻을 중심삼고 틀림없이 선한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천국 갈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냐. 이게 문제입니다. 과연 천국 갈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러면 천국과 지옥, 선악이 어떻게 해서 시작됐고 어떻게 해서 분리돼 가지고 내 개인과 사회로 전개됐느냐 하는 문제를 우리는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악이 뭐냐? 선이 뭐냐? 오늘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 통일교회에 들어온 사람은 이걸 알아야 합니다. 통일교회가 지향하는 뜻이 있어요, 뜻이. 통일교회는 지금 세계를 향해 나가는 뜻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개인을 위한 뜻의 길의 시대에 있어서 개인이 그 뜻의 길에 순응하면, 통일교회 입장에서 보면 그는 선한 사람입니다. 가정의 뜻에 대해…. 발전해 나가는 겁니다. 개인시대, 가정시대, 종족, 민족, 국가시대, 세계시대, 혹은 천주시대로 점점 발전하는 역사과정을 거쳐 나가는 통일교회라 할 때는, 단계 단계에 속해서 그 시대가 제시하는 뜻 앞에 일치되고 순응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거쳐온 기준에서는 선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 뜻의 기준 앞에 하나 못 될 때는 선한 사람이 못 됩니다. 그렇게 봐야 된다구요.

왜 그렇게 봐야 되느냐? 우리 인간이 태어나기를 본래 선한 입장에서 태어났으면 문제 되지 않는 겁니다. 선한 씨를 뿌렸으면 선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 인간이 태어나기를 어떻게 태어났느냐? 선하게 태어났느냐, 악하게 태어났느냐? 본래 하나님은 본성을 선하게 지었습니다. 그러나 선하게 지은 것이 선한 자리에 서지 못하고 타락으로 말미암아 악한 자리에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게 문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할 수 있는 그 길을 남겨 놓고 선에 반대되는 악한 입장에 떨어졌다는 것이 인류의 탄식이요, 역사의 한입니다. 그래 이 세계가 사망권이 되었고, 거기에 휘몰려 가지고 신음하는 인류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의 기반, 선의 기반을 되찾아야 돼요. 그러면 선의 기반을 어떻게 되찾느냐? 되찾는 데는 오늘날의 인류를 대표해 가지고 어느 한 사람이 혼자 되찾아 가지고는 안 됩니다. 연관적입니다.

본래 창조이상으로 볼 때…. 이 세계에 인류가 50억이 살지마는 그것은 남자 여자를 합한 것입니다. 남자 여자다 이거예요. 그러면 50억 인류 가운데 남자 여자를 25억씩 갈라 가지고, `25억 남자면 남자 가운데 과연 하나님이 본래의 뜻 앞에 세우려던 본성에 일치된 선한 남자가 있느냐? 선한 남자가 돼 있느냐? 또 여자가 돼 있느냐?' 하고 묻게 될 때, 하나님 앞에 묻게 될 때, 하나님은 `노' 한다는 거예요. 아, 역사시대에 성인 군자가 있고 성현이 있었는데 왜 선하지 않다고 하느냐 이겁니다. 우리 개개인을 원리적 관을 중심삼고 볼 때 `선하다' 하는 답변을 하나님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우리가 태어나기를 사탄의 혈통을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핏줄을 타고 났기 때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