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국가들이 관계맺으려는 데는 정략이 깔려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3권 PDF전문보기

공산국가들이 관계맺으려는 데는 정략이 깔려 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위험한 것은, 공산주의라는 것은 언제나 전략적 외교정책을 써 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역사에 순응할 수 있는, 즉 민주세계가 바라보는 외교정책 방향을 취하지 않고 역사에 역행하는, 다시 말하면 국제법을 자유자재로 위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상적인 외교정책에 위배되는 정략적인 외교정책을 언제나 하고 있다는 거예요. 유리할 때는 왼쪽에서도 계약하고 바른쪽에서도 계약하고 전후좌우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보면 말이예요, 1953년 휴전 이후에 전부 다…. 이 휴전법에 의하게 되면 군사력 확장이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1953년 이후 지금까지, 28년이 되나, 25년이 되나? 그 기간에 북괴는 완전히 전부 무장화시켰다 이거예요. 이런 것을 보게 될 때 그들은 휴전조약을 완전히 휴지조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한의 노태우 정부와 북괴 김일성이가 서로서로 아무리 국제적 규약 밑에서 조약을 성립시켰다 하더라도 절대…. 그걸 이행한다고 생각하는 노태우 대통령이라면 그 노대통령은 아무것도 모른다 이겁니다. 이렇게만 되면 내가 들이 공격하려고 해요.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이런 실정으로 볼 때, 그럼 어떻게 되느냐? 소련도 한국과, 북경 정부도 한국에 접근하겠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그 큰 나라들이 조그만 북한과 친교관계를 갖고 있다가 현재 이익이 있다고 해서 위신상, 체질상 남한으로 옮겨질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북한을 통해서 구슬러 가지고 한다구요. 앞으로 남한에 친근하는 것을 어떤 면으로서도 혼자 하지 않는다구요. 중공이 북한과 타협해 가지고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나오는 날에는 북괴는 참 곤란하게 되어 있다구요.

지금 헝가리나 폴란드 같은 데서 현재 경제유통을 위한 상사 개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이건 위성국가인 헝가리나 폴란드 자체에서 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미 소련 케이 지 비(KGB)의 모든 측정 방향에 비례해 가지고 밀고 나온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은 북괴가 지금까지 반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또 반대하더라도 서슴지 않고 그렇게 나온다는 것은 소련의 방향의 그런 면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