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존재의 제1기원, 제2기원, 제3기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3권 PDF전문보기

나라는 존재의 제1기원, 제2기원, 제3기원

그러면 이 핏줄의 근원이 뭐냐? 핏줄의 근원은 생명에서 연결되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의 결합으로부터예요. 이것은 남자의 생명만이 아니예요. 여자의 생명만이 아니예요.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이 동화되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의 모든 소성 혹은 성격 모든 천성으로 이어받은 본질, 모든 것이 격동해 가지고, 섞어져 가지고 여기에서 그 모든 핵의 내용을 짜 가지고 전수받아 나오는 것이 혈통이라는 것입니다. 그 혈통을 타서 우리 인간들은 태어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을 뿌리로 하고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을 연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은 사람을 사랑해야 돼요. 아버지 같은 사람, 어머니 같은 사람을 따르게 마련이고 사랑하게 마련이고 그와 화합하게 마련인 것입니다.

생명권이라는 것은 거기서 분단된 것이 아니예요. 이걸 펴 놓으면 모든 인류가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생명을 나눠 지닌 그러한 부부, 그러한 가정을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높은 제왕이라 하더라도 그 생명 인연권을 벗어나서 태어난 자는 없다는 거예요.

자, 이렇게 보게 된다면 이런 생명적 기반의 보편화를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생명을 존중시해야 돼요. 그 생명을 얼마만큼 존중시해야 되느냐? 우주만큼 존중시해야 됩니다. 왜 그러냐?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 그 생명은 어디서부터 근원이 돼 있느냐? 사랑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거예요. 생명은 생명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사랑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예요.

여러분 자신이 나라는 것을 생각할 때 나의 제1의 기원은 사랑인 것입니다. 그다음에 제2의 기원은 생명인 것입니다. 제3의 기원은 혈통인 것입니다. 이렇다고 해서 뭐 따로따로 갈라진 것이 아니예요. 이 모두가 한꺼번에 조화되어 하나의 핵으로서 결정돼 가지고 생명의 존재로서 전수 받은 거예요. 그런 존재가 나라는 것입니다. 나는 사랑의 동참자요, 나는 생명의 동참자요, 나는 어머니 아버지의 피살의 연합체요, 피살이 엮어지는 동참자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