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는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남자 여자는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가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이 언제 이렇게 싸우기 시작했어요? 이제부터 문제입니다. 심각해요.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사람이 왜 태어났느냐? 이것은 철학에 있어서 입문에서 묻는 내용입니다. 여러분도 다 물었지요? 묻다가 지쳐 가지고….

언제 갈라졌어요? 여기서 질문할 것이 있어요. 남자 여자가 사람인데 남자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사람이 왜 태어났어요? 미국에 왔던 사람들은 내 말 들었으면 알겠지. 남자가 누구 때문에 태어났다고 그랬나?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고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간단해요.

지금까지 인간이 고민한 근본 문제가 이렇게 간단하고 이렇게 쉬운 줄 내가 정말 몰랐어요. 지지리 고생했어요. 세상에 이렇게 된 것을 모르고 울고불고, 뭐 영계에 들어가서 똥싸개까지 뒤지고, 별의별 짓을 다 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다 갖고 있어요. `아, 이것을 몰랐구나!' 했어요. 내게 다 있어요. 기분 좋지요? 「예」 우주가 다 내 안에 있어요. 우주가 다 내게 들어와 있어요.

남자 여자,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남자를 알고 보니…. 남자에게 필요한 것이 뭐예요? 학박사지요. 그래요? 그게 절대적이예요? 여자에게 학박사 학위 백 개쯤 안겨 가지고 독방에 가두어서 늙어 죽게 해 놓고 `그 여자 행복할지어다. 아멘!' 해 놓으면 여자들은 그 학위를 떼서 찢어 버리겠어요, 떼어서 그냥 놓겠어요? 어디 여기 여자로구만. 대답해 봐요. 떼어서 그냥 놓겠어요, 찢어 버리겠어요? 「찢어 버립니다」 뭐 찢어 버릴 뿐만 아니라 태워 버리고 날려 버리지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여자에게 절대 필요한 것은 뭐냐? 박사 백개 천개가 문제가 아니예요. 단 하나 남자라는 동물이 필요해요. 여자들, 그래요? 이 여자분도 그래요? 뚱뚱하니 욕심 많게 생겼구만. (웃음) 자주성이 강하겠는데? 아줌마도 그래요? 남자가 필요해요? 남자가 필요하지 않다면 태어나지를 않았어요. 저 신부 되는 선생님 미안합니다. 혼자 늙었으니 얼마나 불쌍해요?

여자가 태어난 것은 누구 때문에? 남자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여자라는 말 자체가 선유조건으로 남자를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안 그래요? 오른손은 왼손을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여자라는 말은 남자를 선유조건으로 하고 하는 말입니다. 남자라는 말은 여자를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보라구요. 여자들은 춘하추동 색깔이 알록달록한 것을 좋아해요. 남자는 신발을 신어도 변화가 없어요. 나도 하이힐을 신고 싶은데 왜 남자는 안 신게 돼 있어요? 그거 왜 그런지 알아요? 서양 여자들은 개인주의적이고 지고 싶어하질 않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생리적으로 조그마하니 큰일났거든요. 데모를 하고 싶은데도 할 수 없어요. 그러니 `남자에게 키도 져서는 안 되겠다' 이러다 보니 높이게 된 거지요. 그래서 백 사람이 있으면 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남자보다 크니까 그것 바라보고 여자도 남자보다 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위안받는 거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여자들이 그렇게 불편한 하이힐을 어떻게 신어요?

하이힐이 편안해요, 여기 아줌마? (웃음) 이건 궁둥이에 힘을 안 주면 못 걸어요. (웃음) 다락방에서 사다리 타고 내려가는 것은 여기에 비하면 왕도예요. 원두막 올라가는 사다리는 너무 평지예요. 이게 90도가 넘더구만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여자는 한 가지 마음을 품고 다녀라 하는 것입니다. 서양 여자들은 바람을 많이 피우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이겁니다. 거 해석하는 책을 냈다면 내가 얼마든지 냈을 거예요. 뭐 말 잘하는 문선생이 책 한 권을 못 쓸까요?

이젠 그만합시다. 더 해요? 나도 땀이 나는데 동정 좀 하시지. (웃음)

인간이 언제 고장났어요? 아까 말한 거와 마찬가지로, 걸작품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인간이 고장났다면 인간은 소망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