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5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이 되어야

그러면 참사람이라는 게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이게 문제라구요. 그거 생각해 봤어요? 마음은 따로 되어 있고, 몸뚱이도 따로 되어 있고, 사랑도 따로 되어 있는 사람이 참사람이다. 어때요? 「아닙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예요? 몸뚱이만 커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예요, 마음만 커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예요, 사랑이 커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예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사기꾼이니 악당이니 하는 것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이냐? 이렇게 생각할 때, 오늘날 우리 인간이 살면서 얼마나 사기를 치고 얼마나 나쁜 일을 많이 하고 있는가 하는 사실을 발견해야 돼요. 그렇게 생각할 때 `나는 옳은 사람이다. 내가 옳다'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양심을 잡아먹고 사랑을 유린하는 그 이상의 사기꾼이 없고 그 이상의 죄인이 없습니다. 어때요? 얼마나 악해요! 몸뚱이를 가지고 사람을 속이는 것과 양심을 유린하고 사랑을 팔아먹으면서 사기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죄가 커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겠어요?

여러분의 몸뚱이와 마음과 사랑을 만우주가 바라본다고 할 때, 여러분은 법정에 나가는 죄인보다 고개를 더 숙여야 되겠어요, 버텨야 되겠어요? 사방의 만물과 우주가 여러분을 보고 있는데 어떻게 다니겠어요? 요만한 벌레 하나라도 사람이 사랑을 중심삼고 양심을 중심삼고 몸이 하나되어서 다니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못하니까 전부 `이놈의 가짜 사람아!' 하면서 침을 뱉는 것입니다. 머리를 숙이고 다녀야 되겠어요, 뻣뻣하게 들고 다녀야 되겠어요? 「숙이고 다녀야 됩니다」

우주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 자신이 속인다고 해도 우주는 다 알고 있다는 거예요. 우주가 어떻게 아느냐? 우주는 천운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공기를 벗어나서 행동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나쁜 행동을 할 때 공기가 `아이고, 좋아!' 하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이놈아…!' 하는 거예요. 몸뚱이까지도 떨린다는 거예요. 만물이 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나를 필요로 하는 한계선'인데, 내가 도대체 누구냐? `나'의 정의를 어떻게 내릴 것이냐? 내가 뭐냐? 어떤 나예요? 여기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남자를 대표한 나, 여자를 대표한 나라고 하면 좋겠지요? 남자와 여자의 대답은 똑같아요. 남자에게 물어 보면, 자기가 전세계의 역사적인 모든 남성을 대표하고, 하나님이 남성이라면 자기가 하나님의 대신이라고 한다는 거예요. 여자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그런 대표라고 한다구요. 다 그런 대답을 한다는 거예요. 그 대답은 틀림없어요. 그렇지요? 「예」

그래, 하나님을 대표한다면…. 하나님도 우리와 같이 마음이 있고 몸이 있겠어요? 「있습니다」 어떻게 알아요? 하나님은 제1원인이고 우리는 제2원인,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우리와 같이 몸과 마음이 있다는 결론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에게도 사랑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그래, 사랑이 있다면 하나님 가운데 어디서 살겠어요? (판서하시며) 몸이 이렇게 있고 마음이 이렇게 있고 사랑이 이렇게 되어 있겠어요, 사랑이 이렇게 있고 그다음에 마음이 이렇게 있고 몸이 이렇게 되어 있겠어요? 어느 것이 원칙이겠어요? 「두번째 것입니다」 미국식이로구만. 사랑이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요? (웃음) 「아닙니다」 여기는 들어갈수록 한 점에 가까워요. 여기는 360도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이건 영도(零度)가 돼요. 들어갈수록 작아지는 거예요. 그러나 암만 작더라도 전부를 대표해 있어요. 그러므로 다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전체를 대표해서 있고 싶겠어요, 한 부분을 대표해서 있고 싶겠어요? 「전체입니다」 (판서하시며) 사랑을 중심삼고는 이래야 돼요.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여기 있고 싶겠어요, 여기 있고 싶겠어요? 「첫번째입니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진짜 사랑은 깊은 곳에 있고, 그 깊은 곳의 사랑 뒤에 하나님이 있다는 거예요. 이론적인 결과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동양 여자와 서양 여자가 다른 것이 뭐냐? 서양 여자는 웃을 때 한꺼번에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드러내어 웃습니다. 그러나 동양 여자는 속에서부터…. 한참 걸려요. 눈에서부터 웃기 시작해 가지고 번져서 입술이 웃고 그다음에 전체가 웃게 되는 거예요. 시간이 많이 걸려요. 서양 여자는 `하!' 하면 끝나는 거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평가를 하게 될 때 미국 사람이 좋다고 하는 데로 따라가지 말고, 동양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데를 따라가야 된다고 하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어떤 것이 더 오래가느냐? 밑이 깊기 때문에 그것을 한 바퀴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리고 그걸 알려니 시간이 걸려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양 사람들은 결혼해 가지고 서로를 알려면 3년 이상 걸립니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결혼해 가지고 사흘만 되면 다 알아 가지고 이제 더 이상 알 것이 없으니까 나뉘어지는 거예요. 동양 사람들은 서로를 그렇게 알려고 하다 보니 애기를 둘 낳고 셋 낳고…. 그렇게 되는 거예요. 더 알고 싶고, 더 사랑할 수 있고, 더 필요로 할 수 있는 관계가 없어지면 갈라진다구요. 이러한 자연적인 사실은 그만두고, 방법적으로 보더라도 동양 사람들이 결혼하면 오래간다 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몸뚱이끼리 좋아서 `헤헤' 하는 게 좋아요, 마음끼리 좋아서 `헤헤' 하는 게 좋아요, 사랑이 좋아서 `헤헤' 하는 게 좋아요? 사랑에 `헤헤' 해 가지고 마음이 `히히' 하고 몸뚱이가 `히히' 해야 돼요. 그게 원칙이라구요. (웃음)

이런 것을 볼 때, 미국 여자들은 마음이 어디 갔고, 사랑이 어디 갔고, 몸뚱이가 어디 갔어요? 그거 갈라져 있어요, 하나되어 있어요? 이게 문제가 큰 거라구요. 아내라고 자랑하는 내 자신과 남편이라고 자랑하는 내 자신이 몸만을 대하는 자신이 되어 있느냐, 사랑과 마음과 몸을 다 대하고 있는 남편이고 아내냐? 이게 문제라구요. 문제가 큽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내가 옳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부터 옳아야 되는 것이고, 내 아내와 남편부터 옳아야 되고, 내 가정에서부터 옳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게 뭐냐? 사랑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가지고 통일된 입장에 선 가정을 가져야 된다는 거라구요. 그런 입장에 서야 사회에 나가서 본이 될 수 있고 영향을 줄 수 있지, 그렇지 못한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 활동하게 되면 파괴적 결과와 모순적 혼란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