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것은 복을 주기 위한 전제조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욕하는 것은 복을 주기 위한 전제조건

보라구요. 지금 보면 말이예요…. 이거 근본 얘기하다가 곁길로 빠지고, 이러다가 시간 다 가겠구만. 추석날이기 때문에 나도 성묘하러 가야 할 텐데 저녁에 성묘 가겠구만. 저녁에 성묘 가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거 열두 시가 되려면 30분밖에 안 남았구만, 이 쌍거야! 시계보고 그런 것이지, 여러분들보고 그런 것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말을 들을 줄 알아야 돼요. `30분 남았다, 이 쌍거야!' 하는 것은 시계보고 하는 것이지 사람보고 얘기하는 게 아니예요. 그걸 잘못 들어 가지고 문선생 욕 잘한다고 소문났다구요, 이 쌍것들. (웃음)

내가 말을 빨리 하니까 요것인지 고것인지 몰라요. (웃음) 그것이 하나의 사수의 묘미입니다. 쏘긴 쐈는데 언제 쐈는지 모르는 겁니다. 그런데 타깃에 딱 가서 맞았다 이겁니다. 여기, 눈 돌아갈 때 나는 쏘고 나서 웃고 있는 것입니다, `저놈의 자식들' 하고. (웃음) 그게 재미예요. 「처음 오는 사람은 아버님보고 욕을 잘한다고…」 아, 욕을 잘하니까 복도 잘 주잖아, 이 쌍거야! (웃음) 욕만 잘하는 사람은 망하지만 욕해 줘 가지고 나 망하지 않았어요. 통일교회 사람들 가운데 선생님 따라 나오면서 욕먹어 가지고 망한 사람이 없습니다, 전부 복 받았지.

내가 욕을 하는 것은 복을 주기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유명한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시험문제가 쉽다. 공부하지 말고 와라' 그래요? `이놈의 자식들아, 시험이 어렵기 때문에 죽을 힘을 다해 가지고 공부해야 된다' 그러잖아요? 그 이상의 욕이 어디 있어요? 죽을 각오 하고 공부하라니 그 이상의 욕이 어디 있어요? `죽을 기를 써 가지고 공부해야 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지 말라' 그런 인사가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그런 욕 중의 욕이 어디 있어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일생 동안 자기의 사촌, 팔촌, 조상, 그의 아들딸, 친척들 중에 나 욕 안 한 패가 어디 있어요? 그렇게 욕하던 패들이 뻔뻔스럽게 여기 와 가지고 꼬고 앉아 있는데, 문총재가 그걸 보고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가슴에서 활화산이 폭발되는 것입니다. 활화산이 뭔지 알아요? 사화산 반대가 활화산입니다. (웃음)

미욱하고 무지한 녀석들은 알아듣지 못하게끔 말하는 것도 취미입니다. 그거 알아들으면 뭘하겠어요, 쓸데도 없는 것? 안 그래요? 그걸 탕감해 줘야지요. 「예」 탕감해 줘야 돼요. `이놈의 자식, 잘 왔구만. 뻔뻔스럽게 와서 앉아 가지고 복받겠다고?' 할 때, `미안합니다' 이래야지 `뭐야?' 하면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욕하는 것은 그런 것 다 용서해 주겠다는 전주곡이요 인사입니다. 알겠어요?

명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전주곡이 필요한데, 그 전주곡이 본주곡보다 더 좋으면 그것은 망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명곡을 연주하기 전에는 제일 나쁘고 기가 막히고 처량하고 외롭고 슬픈, 명곡과는 반대되는 전주곡을 연주해야 본주곡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명화의 배후에는 언제나 백그라운드(background;배경)가 문제예요. 배경을 하얗게 만들어요? 꽃을 그리나? 어둠침침하고 시금털털한 배경, 으슥한 백그라운드가 필요한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모르겠으면 몰라.

내가 욕을 많이 먹었으니, 욕밖에 배운 게 더 있어요? (웃음) 욕밖에 배운 게 없으니 여러분들에게 인사라고 해야 욕밖에 더 할 게 있어요? 그게 선생님의 논리법이예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비논리가 아니예요. 선생님에게 맞는 논리니까.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선생님 대해서 욕 안 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통일교회 믿고 나오면서도 욕했잖아요? `선생님도 참 변덕도 많아. 천년만년 그저 고생시키기를 좋아하는 늙은이. 늙어 가지고 죽지도 않아' 이러기도 하고 별의별 생각들을 다 했을 거예요. (웃음) 마음으로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생각은 그렇게 돌아가는 거예요. 그런 역사들이 다 있잖아요? 안 웃는 사람 하나도 없구만. 다 웃는다는 것은 그 코에 다 걸렸다는 말 아니예요? 「예」 그거 솔직해서 좋다. 오늘 복 받아라, 이 쌍것들아! (웃음) 복을 주는데 그냥 줄 수 없는 거예요. 욕이라도 하고 주어야 그 욕이 싫어서 이웃동네 사람들이 참소를 못 하는 것입니다. `너희들 복 받아라, 이 쌍간나들아!' 하는데 체신 세워 가지고는 복을 못 받는 것입니다. 그거 다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을 먹일 때 `쐐─! 너, 어서 먹고 물러가라' 그러잖아요? 그 `쐐─!'가 뭐예요? 잔칫상을 차려 놓고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데 한 조각 뜯어 가지고 `쐐─!' 하는 그런 실례가 어디 있어요? 그런 것을 알아요? 너도 먹고 물러가라 이거예요. 사탄이 따라와 있기 때문에 `이 자식아!' 하고 욕을 하면 사탄이가 전부 다…. 죄는 죄로, 물은 물로, 더위는 더위로, 이는 이로 탕감해서 가라는 것입니다. 가라고 하면서 칭찬해요? `어서 오십시오! 잘 오셨습니다! 잘 계십시오!' 그러겠어요? `이 자식아, 왜 왔어?' 하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기 때문에 사탄을 떼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안 겪어 본 격랑이 어디 있어요? 세상 물정을 훤하게 다 알고 있는 사람인데 그만한 인사를 할 줄 몰라서 그러겠어요? 그거 왔던 사람을 섭섭하게 보내려고 그러는 게 아니예요. 전부 다 살려 주기 위해서 그런 거지요. 알겠나, 이 쌍것들아? 「예」

여기 협회장도 말이야, 친구들을 선생님에게 못 데려가겠다고 생각하면 안 되겠어. 이놈의 자식들, 지금까지 선생님을 어떻게 알았어? 여러분들은 천년 가더라도 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할 수 없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윤박사가 사랑하는 선생들 데리고 오면 눈이 빠져 나오도록 들이 제길 거야. 윤 뭣인가? 윤세원이? 이름이 좋다! 세상의 근본이라는 말 아니야? `진실 윤(尹)' 자지? `진짜 세상의 근본이 여기 있다!' 해 가지고 박사라고 버티고 앉아서 교만해서는 안 되는 거지. 데려오면 들이 제길 거예요. 뭐 요즘에는 앉기만 하면 자기 문중에 박사가 몇이라고 자랑하더라구. 요전에 몇이라고 그랬나? 「열입니다」 열? 백보다 적구만! (웃음) 내 손으로 박사를 한 50명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