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법정에서 조건에 걸리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전부 정당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박사 때부터 박정희, 전두환을 내가 다 대통령을 시키고 출세시켰어요. 그런데 전두환, 이 자가 집자리가 좋다고 해서 우리가 삼청동에 39억을 주고 사 놓은 것을 정보부에서 빼앗아 갔다구요. 그 돈으로 전두환이 전국 대회의 기반을 닦았어요. 원수가 빼앗아간 집값을 받아 가지고 그 원수의 기반을 닦아 줬어요. 원수는 잠깐이지만 나라 잃어버리면 망하는 거예요.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벼락이 치는 거예요. 노태우만 해도 그래요. 제발 만나자고 벌써 세 번씩 나를 찾아왔던 거예요. 나를 만나게 되면 나는 세상에 비밀이 없이 다 알고 있으니까 나를 찾아왔는데 대통령 되게 되면 부작용이 나거든. 나 그런 부작용 내고 싶지 않다구. 가만 엎드려 있으라구…. (녹음이 끊김) 언제 한번 졸개녀석을 불러다가 들이댈 거라구요. 나 그렇게 어수룩하지 않다구요. 일생을 살아 나오면서 생활 이면에는 재판장에 나가 가지고 싸우는 재료를 남기면서 지금까지 투쟁해 나온 거예요.
미국 정부가 선생님한테 꼼짝못하는 게 그거예요. 나는 조건 잡힐 것이 하나도 없거든요. 미국에 있는 사무실이라고 하게 되면 전부 다 비서가 수두룩하고 전화를 비롯해서 모든 비품이 다 갖추어져 있고 회전의자에 앉아서 '에헴―!' 하고들 있지만 나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비서가 있나, 전화가 있나, 무슨 장부가 있나, 편지가 있나? 중요한 증거서류 같은 것은 다 버렸어요. 지하운동을 하는 일생 동안을 나는 그렇게 살았어요. 재료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내가 뒤집어 씌웠지요. 그런 재료는 얼마든지 있거든. 이제 보라구요. 벼락이 떨어지는 거예요. 손해배상 몇 천억을 내가 청구하면 미국 정부는 완전히 당하는 거예요. 아니면 소련과 중국 중 하나를 후원하게 되면 소련과 같은 공산세계를 위해서 '너 나에게 협조해라!' 하면 내 편에서 싸워 줄 거라구요. 이제 두고 보라구요. 그 연방 판사 이놈의 자식들…. 재판장을 거쳐가며 하늘을 거쳐가며 그런 재료를 수습해 놓은 거예요.
살아 남을 길을 찾을 줄 알아야 돼요. 뜻 앞에 있어서 지시한 내용을 중심삼고 조건을 갖추어서 하늘 법정에 가 가지고 조건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된다 그 말이에요. 다 낙제꽝이 아니예요.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환고향해서 돌아갔을 때 하늘이 선물 주는 것을 지금까지 받지 못했지만 천번 만번 받은 사람보다도 더 감사하고, 더 노력하고, 더 뛰겠다고 생각하면서 이 때를 잃지 말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를 이겨내야 돼. 전부 다 붙어 가지고는 안되는 거야, 사실은.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하라는 말이 아니예요. 선생님도 그런 뜻을 위해서는 절개를 수십 년 지켜 나오면서 투쟁하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