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는 화합적 사랑 때문에 분립됐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6권 PDF전문보기

남자 여자는 화합적 사랑 때문에 분립됐다

자, 여자로 태어났고 남자로 태어난 이것이 참사랑의 합덕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구요. 그걸 보게 되면 여자도 음과 양으로 돼 있고, 남자도 음과 양으로 돼 있는데, 이것이 전부 다 우리 원리로 보면 성상 형상이고, 음과 양은 성상과 형상의 속성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속성이 뭐냐? 개체를 두고 보면 나에게 음양이 있는 것입니다. 종적인 면을 보게 된다면 하늘을 이어받은 성상이 있는 거지요. 남자는 성상이요, 여자는 형상이 돼 있다구요. 거기 형상 가운데는 하늘이 이렇게 횡적으로 되었던 것이 갈라졌기 때문에 이것을 이어받기 위해선 또 횡적 존재가 없어 가지고는 받질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양은 전부 다 성상 형상을 받기 위한 속성에 해당한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본래 이것이 분립되게 된 것은 뭣 때문이냐? 사랑 때문에 분립된 거라구요. 무슨 사랑? 화합적인 사랑, 충동적인 사랑. 혼자 가지고는 소리가 안 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화합해야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자, 세상에 있어서 말이에요, 남자 여자가 있는데 여자끼리 보고 싶어하고 남자 남자끼리 보고 싶어한다는 그것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자 남자가 보고 싶어하는 데는 최고의 힘이 있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끌어당기느냐 하면 그건 사랑입니다. 사랑밖에는 끌어당길 게 없습니다. 당연한 거지요. 이 둘이 끌어당기는 힘이 하나님의 본성의 마음의 힘과 상대적으로 대등하게 될 때에 이것이 같은 힘으로 돌아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체에 있어서 자녀가 번식되어 나오는 거라구요. 그렇게 재창조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 번식이라는 것입니다.

모를 때는 남자는 동쪽에서 여자는 서쪽에서 둘이 같이 자랐지만 여기서 시작해 가지고 앎으로 말미암아 점점 개인적인 남자, 가정적인 남자, 종족적인 남자, 국가적인 남자, 세계적인 남자로 커 가면서 세계를 전부 다 알 때까지 뻗어나간다는 것입니다.

뻗어나가서 다 가 보니까 몸 마음이 공명할 수 있는 성숙된 단계는 뻗어나가는 그 상대적 세계가 아닙니다. 만물과 관계를 맺는 그 세계가 아니라구요. 만물을 주관하려니 그걸 찾아 나갔지만 만물의 내용을 다 알고 나서는 어디로 돌아가야 되느냐 하면, 여자 남자 전부 다 갔다가는 '아이고, 내 갈 길이 이렇게 뭘 배우고 알고 주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찾아가는 거로구나!' 해 가지고 남자 자체도 여자를 자기보다도 중요시하고, 여자도 남자를 자기보다 더 중요시하는 데 있어서만이 참사랑의 인연이 시작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이걸 알아야 돼요.

이걸 다 안다는 것입니다. 만물을 사랑하고 전부 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고놈들을 가만 보니까 전부 다 쌍쌍입니다. 다 수놈 암놈으로 되어 있다 이거예요. 고것들을 보니 전부 사랑을 하는 데는 수놈 암놈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꽃도 수술 암술이 사랑을 중심삼고, 광물도 플러스 마이너스가 사랑을 중심삼고 전부 다 이뤄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 나도 이래 가지고 이 모든 것을 전부 다 관리하고 알 수 있는, 하나님 대신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된다면 나도 그렇게 돼야 되겠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종착점에 있어서의 목적으로 결착되는 거예요.

자, 이래 가지고 세계를 보면 전부 다 음양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수놈 암놈의 조화의 세계인 것을 알기 때문에 수놈, 남자라면 '내가 수놈이니 암놈이 있어야 되겠다. ' 해서 여자 해와가 가는 걸 부르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해와도 그걸 알고 보면 남자를 부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그런 왕이 있다 할 때, 그 왕이 무엇을 찾아다니느냐 하면 말이에요, 향기가 있고 꽃이 핀 데 사랑의 왕이 자리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사랑과 향기에 정착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것이 남자 여자의 어떤 때냐? 모든 아름다움의 향기를 풍길 때입니다. 그럴 때는, '세계가 나와 친구 된다.'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사춘기라구요. 세계가 전부 다 좋아요. 향기를 다 좋아하듯이 말이에요. '세계가 전부 나와 상대하자.' 하면서 부풀어 오를 때가 사춘기라구요. 꽃에는 꿀이 있지요? 향기만 있는 게 아니라 꿀이 있다구, 꿀. 향기뿐만이 아니라 꿀이 있습니다. '허니 문(honey moon)'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아요? 꿀, 꿀이 화합해서 하나 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거기서부터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