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짐승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7권 PDF전문보기

모든 짐승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인간

바다 가운데도 물길이 세고 그런 데는 아이구 고기들이 어떻게 사느냐 하겠지만, 그게 다 고기들이 살기 위해서 필요하다구요. 조그만 고기들은 그것 때문에 부딪쳐 죽기 때문에 그거 주워 먹고 큰 고기들이 사는 것입니다.

바다에서는 조그만 고기가 있으면 조금 큰 놈이 다 삼켜 먹습니다. 조금 더 크면 더 큰 놈이 있어 가지고 잡아먹고, 조금 더 크면 더 큰 놈이 잡아 먹고, 더더더…. 이렇게 살게 되어 있습니다. 자, 그걸 삼켜 버릴 때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먹어요, 기분 좋다고 생각하고 먹어요? 좋다고 생각하고 먹지요? (웃음) 고기 세계는 자기 입보다 작은 건 다 삼켜 버려요.

(고기 그림을 그리시고) 이게 고기예요! (웃음) 이거 전부 다 하나라도 필요 없는 게 있어요? 이 자체에서는 이 하나가 얼마나 귀한지 알아요? 사람 눈 백 개 줄 테니까 네 눈 하나하고 바꾸자 할 때, 바꾸겠어요? 아닙니다. 작은 고기는 작은 대로 전부 그렇다 이거예요. 요래 생긴 것보고 '야, 네 눈하고 바다 전체하고 바꾸겠어?' 하면 '우우- !' 이런다 이거예요.

자, 이렇게 볼 때 이걸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자기들이 이렇게 됐을까요,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호랑이나 사자들이 먹이를 태어나자 마자 마음대로 잡아먹으면 말이에요, 그거 살아 먹겠어요? 동물원에 가 보면 호랑이는 낮에 잠이나 자고 말이에요, 호랑이는 낮에 돌아다니지 않아요. 가 보라구요. 호랑이 같은 건 밤 12시가 넘어 가지고 모두가 잠들었을 때, 조그만 벌레까지 전부 다 다 들어가 자는데 거기서 먹이를 찾아야 돼요. 그러니 얼마나 힘들어요? 약한 짐승들이나 낮에 먹고 다니지, 강한 것은 나타나지 않아요. 바다의 고래도 나타나지 않아요. 깊은 데 엎드려 있고 다 그렇지요.

사람들은 고기라는 고기는 다 잡아먹지요? 고래 고기도 다 먹잖아요? 이 육지에 있는 거 다 먹지요? 그 다음에 공중에 날아가는 거 다 먹지요? 이걸 볼 때, 사람만이 날아가는 짐승 잡아먹고, 육지 짐승 잡아먹고, 바다 짐승 잡아먹고 한다구요. 바다에 사는 고기가 새를 잡아먹어요? 물론 독수리 같은 건 바닷고기 같은 걸 먹기도 하지만, 육지에 먹을 것이 있으면 왜 바닷고기 잡아먹겠어요? 이렇게 볼 때, 육·해·공 3면에 살고 있는 모든 짐승을 자기 마음대로 잡아먹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것이 누구냐 할 때 인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