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작은 게 큰 것을 위하게 돼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7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작은 게 큰 것을 위하게 돼 있어

미국 사람들이 왜 클까요? 쇠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래요. 보라구요. 뚱뚱하고 비대증 걸린 민족은 대부분 고기를 많이 먹는 민족입니다. 미국에 비대증 걸린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나 아시아에 살면서 이렇게 뚱뚱한 거 처음 봤다구요. 아시아 사람들은 채식을 하고 주로 농사 짓는 지방에서 살기 때문에 고기 같은 건 1년에 한 번 먹어도 그만입니다. 어디에서는 의자 가져와서 여자가 둘이 앉더라구요. (웃음) 여자 중에 제일 크고 제일 잘난 여자가 참어머니 된다고 할 때는 '어─ !'

자, 여러분들 입으로 안 먹어 본 고기가 뭐냐 할 때, '다 먹어 봤다'예요, '못 먹어 봤다'예요? 어느 거예요? 요전에 미국에서 '쇼군'이란 영화를 보고 일본에 관심이 많아 가지고 사시미(생선회), 스시(초밥), 전부 다 날고기 먹는 놀음이 벌어졌다구요. 날고기는 바버리언(barbarian;야만인)이나 먹는다고 했지, 양반들이 먹는다고 했어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이 젓가락으로 사시미를 호호 하면서…. 포크로 사시미 찍어 먹으면 맛이 없습니다. 요거 살살살살 해 가지고 젓가락 끝으로 찍어서 이 비싼 걸 바라보면서 호…. (웃음) 그거 얼마나 맛있는지! 젓가락으로 싹 해서 떨어지는 걸 딱 해서 받아먹는 것입니다. 이 포크로는 잘 안 떨어져요. 포크로는 말이에요, 올라가서 먹든가 내려가서 먹든가 해야 돼요. 그렇지만 이 젓가락은 얼마나 편리해요?

여러분들 어릴 때 콩 같은 거 볶은 것을 싹 해 가지고 받아먹어 봤어요? 그거 먹는 재미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안 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선생님 그거 많이 했다구요. 지금도 잘해요. 또 멀리 서 가지고 침을 모아 가지고 저 모래알을 맞힌다 하고 탁 뱉고…. 거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모른다구요.

우스운 이야기지만, 아침에 변기 같은 데 올라가서 이렇게 척 앉아 가지고 궁둥이가 크기 때문에 이렇게 해 가지고 가래침을 칵 칵 해서 쓰윽 조준해 가지고 뱉으면 몸에 묻지 않고 싸악 가서 떨어져요.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모른다구요. (웃음) 첫날 실패, 둘째날 실패해도 사흘 동안 하면 틀림없이 맞혀요. 그거 사흘 동안 힘들게 누었지만 냄새가 뭐예요? 그 냄새 맡아 보고도 '하─ !' 만세예요, 만세!

자, 이런 이야기를 왜 하느냐면, 사람이 사는 생활에 있어서 자기들이 생각하는 계획에 따라서 모든 취미도 달라지고 기쁨과 불행도 따르는 것이다 이거예요.

사람이 죽어 영계에 가서 '살아 생전 내가 먹어 본 고기 다 나타나라!' 하면 '와!' 하고 다 나타난다 이거예요. 모든 존재는 작은 것은 큰 것을 위하고, 큰 것은 더 큰 것을 위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약육강식이란 말은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말한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본래부터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주를 만든 주인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은 무엇을 먹더라도 죄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래 사람이 바다를 점령했어요, 안 했어요? 육지를 점령했어요, 안 했어요? 공중을 점령했어요, 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