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을 창설하는 취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9권 PDF전문보기

세계평화여성연합을 창설하는 취지

만장하신 여성연합 회원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죄악세계를 구원하시려는 근본적 방편으로서의 모든 종교에는 메시아, 즉 구세주 대망사상이 그 중심에 들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재림을 신봉하고, 불교에서는 미륵불의 현현을 기대하고, 유교나 회회교에서도 그 종단의 종주들이 다시 와서 죄악과 투쟁의 세계를 심판하고 모든 인류가 바라는 선한 이상세계, 곧 천국을 이루게 되리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종교가 그 종주의 재림에 의해서만 이 죄악의 세계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아 사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종교적 가르침의 근본을 통일시켜 전 종교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 미륵불, 진인, 정도령 등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진리의 지도자, 참사랑의 지도자가 아니고는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지도자는 인류 시조의 타락으로 인해 죄악과 투쟁의 세계가 된 그 원인을 밝힐 것입니다. 모든 죄악의 근본 뿌리인 원죄를 해명함으로써 인간을 죄악으로부터 해방시킬 진리를 구명해 낼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 해와는 그 지은 원죄로 인하여 거짓 부모가 되었으므로 다시 오시는 메시아는 인류의 선한 시조로서 전인류를 다시 태어나게 할 참부모로 오시게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는 공중에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위에 한국 사람으로 오셔서 평화의 통일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본인은 지난 70년 생애에 걸쳐 수많은 박해를 받아 오면서도 굴하지 않고, 이와 같은 가르침을 전세계에 실천해 왔습니다. 이렇게 볼 때, 본인의 내자인 한학자 총재는 본인과 함께 이 고난의 길에 동참한 전세계의 여성의 대표자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편인 본인이 하늘의 뜻을 따라 정의의 길을 가는 동안 불의의 세력으로부터 박해받고 투옥당하는 쓰라린 아픔을 함께 맛보면서 본인의 내자는 양심적이고 의로운 여성들에 의한 새로운 평화운동을 일으킬 결의를 다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의 이 대회로 결실된 것입니다.

민주와 공산으로 분단된 한반도는 세계의 중심지로서, 본인은 남북 통일이야말로 세계 평화 통일의 열쇠가 된다는 것을 알고, 세계 도처에서 오늘날까지 이 과업을 위해 전심 전력을 기울여 왔던 것입니다. 지난해 11월에 본인이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과 담판을 한 것도 이 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세계 모든 종교 통일의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남북 통일의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아내가 총재로 있는 아시아평화여성연합의 서울대회에 세계 70개국의 여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서 오늘 세계평화여성연합을 창설하는 취지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중심 국가요, 그 조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든 종교를 보면,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욱 많은 정성을 들이고 수적으로도 남성들보다 월등합니다. 성경에는 오시는 재림 메시아를 신랑으로 맞이하기 위하여 단장을 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참된 신앙이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종교는 오시는 메시아 앞에 여성, 곧 신부 사명을 다해 드리기 위해 준비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