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상대를 위해 태어났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2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상대를 위해 태어났다

자, 그러면 사람은 왜 태어났고 존재는 왜 태어났느냐?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위해서 태어났다는 건 뭐냐 하면, 하나님을 닮아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위해야 돼요? 자기가 사랑하는 상대는 천만 배 잘나도 또 잘나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욕망인 동시에 인간의 욕망입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당신들, 처녀 때 선 보러 가면서 상대가 나보다 못나기를 바란다고 생각한 여자 있어요? 없지요? 틀림없는 말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잘나기를 바라요? 몇천 배, 몇만 배, 그저 대통령도 제일 최고의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게 누구를 닮아서 그래요? 하나님 닮아서 그렇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아기를 붙안고 어화둥둥 하지요? 그 아기를 나라의 왕 주면 바꾸겠다고 해요? 천하에 뭘 줘도 안 바꾸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 최고의 사랑의 상대를 바라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고 잊어버려야 되는 원칙을 세우지 않고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걸 볼 때, 지혜의 왕자는 존재의 출발을 위하는 자리에서 시작했다는 놀라운 철학을 알아야 됩니다.

남자도 태어나기를 남자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남자의 볼록이 남자 것이에요, 여자 것이에요?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나 아무 이상한 감정 없습니다. 「여자 것입니다.」 여자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 것은 누구 거예요? 여자 것이 아니라 남자의 것입니다. 주인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행동 못 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걸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알고 난 다음에는 정도를 안 갈 수 없습니다. 모르니까 휘청거리지요. 우리 같은 사람은 암만 미인 백 명이 발가벗고 쇼를 하더라도 이게 안 일어나요. 일어서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전부 자기 누이동생이고, 자기의 일족입니다. 그럴 수 있는 수양이 필요하다구요. 문총재는 그런 수양을 다 했습니다. 자기 사랑하는 아내까지 원수의 품에 품겨 주고도 잊어버릴 수 있는 남자가 되겠느냐 이거예요. 그게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간부(姦夫)를, 자기 사랑을 빼앗은 원수를 매일같이 만나 가지고 이야기해야 돼요. 기성교회 다니면 알겠구만. 욥기 같은 데 보라구요. 하나님한테 참소할 때 꼼짝 않고 들어 주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치에 맞는 말은 들어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딸이 못나기를 바라는 사람 있어요? 자기보다 아들딸이 못나기를 바라는 에미 애비가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는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돼요. 부모의 마음은 희생하고 또 희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하나님이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 하나님의 아들딸이 여기에 태어나기 시작하는 걸 아는 거예요. 함부로 살 수 없는 자각적인 자아를 발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천지의 이치가 간단하게 돼 있는 게 아닙니다.

자, 집에 못 가더라도 문총재 말을 들어두는 게 좋다구요. 그래요, 안그래요? 태어나기를 위하는 데서 태어났다구요. 자기를 위하는 존재는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에는 상대가 못 생겨나요. 자기를 위하는 데서는 상대적 개념이 정립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의 문총재가 이런 사상을 가졌기 때문에 세계 앞에 투입하고, 피땀을 흘리고, 스무 시간 이상 일하고도 그 사람들이 알아 주기를 바라지 않아요. 천지 이치입니다. 내가 영원하고 이상적인 큰 대성(大成)과 목적으로 환희의 영광스런 그 무대를 가기 때문에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천년 투입하고 잊어버리면 천년 이상의 큰 것이 나오는 것이요, 만년, 억만 년 투입하고 잊어버리면 억만 년 이상 큰 것이 나오는 것이 그 결과예요. 이건 이론적으로 맞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