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위해서 살게 돼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3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위해서 살게 돼 있다

우리 인간은 주인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이상적 인간에 있어서 제일 사랑의 주인이라는 거예요.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왜 천지창조를 했는지, 이러한 근본을 모른다구요. 이것은 누구도 모르는 비밀입니다. 천지의 천기(天機), 비밀입니다. 이게 거짓말이 아니라구요.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 딱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여자라는 것이 누구 때문에 태어났느냐? 아주머니, 누구 때문에 태어났어요? (한 여자 식구에게 질문하심) 「남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 남자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다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같이 살잖아요. 」 (웃음) 같이 살기 전에도 남자 때문에 태어난 거예요.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사람이 없습니다. 요걸 몰랐다는 거예요. 존재하는 모든 물건들이 자기 때문에 태어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사스러운 세상이 된 것입니다. 자기 때문에 생겨났다는 이 개념을 누가 줬느냐? 악마가 준 거예요. 존재하기를 자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라구요. 여자들의 가슴이 큰 것이 자기 때문에 커요? 애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궁둥이 큰 것이 자기 때문에 큰 거예요? 여자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애기를 좋아하는 거예요. 남자가 종적인 자리에서 애기 씨를 주면, 여자는 횡적인 입장에서 그 애기 씨를 받아서 애기를 낳아 정적으로 기르면서 보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터전은 여자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에게도 남성적 속성이 있지만, 아담보다도 해와를 더 사랑했다구요. 그런데 악마가 하나님의 이상(理想)될 수 있는, 이상의 부인될 수 있었던 해와를 겁탈해 갔다는 것입니다. 그게 간부(姦夫)라구요. 간부라는 말 알지요? 악마가 이제 뭔지 알겠어요? 오늘날 기성교회는 그것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악마는 하나님의 간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간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걸 때려잡으라고 해요? 하나님의 개념에는 원수의 개념이 없습니다. 원수의 개념이 있어 가지고는 이원론(二元論)이 생기기 때문에 세상이 전부 둘이 되어 버리고 마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적(敵)의 개념을 품을 수 없는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근원이 그러니까 그런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원수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 전통을 지켜 나오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지만, 그 전통을 부정하는 사람은 악마 편에 선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편은 공적인 기준이요, 악마편은 사적인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제일 가까운 우리 생활 기준에서 볼 때 대인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악마에게 속하는 것이니, 공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겠다고 해야 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오래 못 가는 것입니다. 친구가 있더라도 몇 년도 안 가 다 도망갑니다. 공적인 사람이 되면 10년, 20년 지나갈수록 친구가 자꾸자꾸 불어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이런 원칙으로 볼 때에, 그게 왜 그러냐? 천운이 그렇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천리의 운세가 돌아다니는데, 그 천리의 운세가 막 다니지 않아요. 그러한 질서가 있고, 그런 궤도가 있고, 그런 법칙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운에 예속되어 있는 모든 존재들은 위해서 사는 존재로 있는 거예요. 그래서 광물은 식물 앞에 흡수됨으로써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식물은 동물 앞에 먹히는 게 자기 사명입니다. 작은 동물들은 큰 동물 앞에 흡수되는 것이 사명이라는 거예요.

왜 그러느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동물적인 세포 혹은 식물적인 세포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랑의 몸이 될 수 있는 인간 세포로 화하는 것이 최고의 이상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찰스 다윈의 《종(種)의 기원》이 문제가 되는 것이 뭐냐 하면 `약육강식(弱肉强食)'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높은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희생하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또 하고 잊어버립니다. 암만 하고도 또 하고 싶다 이거예요. 통일교인이 그래서 병(病)이에요. 선생님을 알고 나면 자꾸만 갖다 주고 싶어 한다구요. 집 팔아서 갖다 주고도, 또 갖다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자기 아이들까지도 선생님에게 맡기려고 하기 때문에 가정에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가져오라고 안 그래도 그렇다구요. 전부 다 주고 잊어버려요. 그렇게 주고도 자기들의 마음이 안 놓인다구요. 한 번 넘어가고, 두 번 넘어가고, 세 번 넘어가고, 열두 번도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손해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선생님에게 그만큼 줌으로 말미암아 선생님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에 가기 때문에 마음은 자꾸 재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에 나가게 되면 한때는 집을 다 버리고 도망가는 적도 있어요. 선생님과 하늘나라를 알면 도망가게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