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근원에서 빚어진 모든 것은 하나의 근원에 속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1권 PDF전문보기

하나의 근원에서 빚어진 모든 것은 하나의 근원에 속해

오늘 제목이 뭐예요?「'새가정과 통일조국'입니다.」새가정과 통일조국! 조국통일과 통일조국은 다릅니다. (판서하시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인간세계는 조국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아담 해와가 선악과를 따먹지 않고 이루어야 할 이상적인 가정과 이상적인 종족, 이상적인 국가, 이상적인 조국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조국이 얼마나 많아요? 대한민국 사람은 대한민국을 조국이라고 하지요?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중심삼고 북한을 조국이라고 합니다. 일본 사람은 일본을 조국이라고 하지요? 중국 사람은 중국을 조국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민족이 전부 근원적인 국가나 조상을 중심삼고 민족을 형성했으면 그것을 중심삼고 조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래 인간세계의 조국은 몇백 개, 몇천 개가 아닙니다. 본래의 조국은 하나입니다. 하나라야 됩니다.

여러분, 마음은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이나 다 같습니다. 마음이 둘이냐 할 때 둘이 아닙니다. 다 같습니다. 좋은 것을 좋아하고 나쁜 것을 싫어하는 것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좋아하고 사랑이 아닌 것을 싫어하는 것은 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근원이 하나에서 시작되었으니 그 근원에서 빚어진 모든 인간들은 하나의 근원을 따라 속해 있기 때문에 근본은 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양심의 깊은 자리에서는 선한 것을 좋아하고, 참을 좋아하고, 사랑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평화를 좋아하고, 행복을 좋아하고, 희망을 좋아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본질적인 마음은 통일적인 형태로 갖추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마음이 자리를 잡고 행복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일신을 보면 몸이 자기 마음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나하고 다릅니다. 내 마음이 있음과 동시에 또 다른 내 몸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몸과 마음이 어떻게 하고 있느냐? 싸웁니다. 그런데 그 싸움이 어디에서 왔느냐? 이게 근본문제입니다. 그 싸움이 그냥 생겼다면 인간이 희망을 갖고, 통일을 바라고 하나의 세계를 바라는 것은 전부 허공에서 떡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불가능한 것입니다. 본래 이렇게 생겨났다면 통일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통일이라는 것은 망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원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싸우지 않고 하나될 수 있는 근원의 인연을 내 자신이 스스로 발견할 수 없다면 우리가 바라는 이상세계니 통일된 세계니 하는 것은 전부 공언(空言)이 되는 것입니다. 행복이니 평화니 만족이니 하는 것은 혼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 상대 관계가 있습니다. 주위를 중심삼고 환경과 더불어 갖추어야지 혼자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혼자 뭘 해요?

혼자서 평화가 필요해요? 여러 사람이 다 같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평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만족도 혼자 할 수 있어요? 남자 혼자 만족할 수 있어요? 남자 여자가 같이함으로써 둘이 행복하다고 하지요? 처녀 총각이 첫사랑을 느껴 가지고 생사지권을 넘으면서 맹세하게 될 때 '나는 당신을 위해 태어났다.' 하고 '당신은 나를 위해 태어났다.' 하면서 자기 생명의 근원까지도 부정하면서 희망을 갖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평화의 기원이 있고, 사랑을 중심삼고 소망이 연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을 빼 버리면 여자 남자가 무슨 소용이 있어요? 또, 가정이 무슨 소용이 있어요? 가정에 왜 많은 사람이 붙어서 살아요? 전부 알알이 헤쳐 버리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