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러지는 가정을 수습할 수 있는 중심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1권 PDF전문보기

이지러지는 가정을 수습할 수 있는 중심이 되어야

금년 연두표어가 뭐예요?「'새가정과 통일조국'입니다.」여러분이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어요? 옛날에는 싸움하고 질투하고 투닥투닥했지요? 지금 우리 통일교인들은 그렇게 안 하지요? 여기 축복가정들, 손 들어 봐요. 대개 다 축복받았는데 세상 사람들같이 '이놈의 자식, 나 죽여라!' 하고, '이놈의 죽일 간나야!' 하고 소리치며 싸워 봤어요? 통일교회 축복가정은 그래도 모범적이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욕을 먹을망정 그렇지요? 세상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일하는 것도 다르고, 다르다구요. 자기를 위하지 않아요. 자기를 위해서 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통일교회 간부들을 보면 서로 잘났다고 으르렁거립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보따리 다 싸 놓았는지 그러고 있습니다. 형은 동생이 잘못했다고 끝까지 뿌리를 캐어 가지고 복종할 때까지 내리 누르려고 하고, 동생이라는 녀석은 형님에게 안 지려고 하면 그 집안은 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돼요? 그런 사람은 그것으로 끝장입니다. 그 이상을 못 가는 것입니다. 거기서 끝입니다. 거기서 뒤로 돌아서야 됩니다.

세상이 아무리 요지경같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자기 집안이 편하면 만사가 형통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기분 나쁘고, 어머니 아버지가 기분 나쁘더라도 자기 부처끼리 기분 나빠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이 기분 나쁜 것을 지탱할 수 있는 주체성을 누가 지니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것이 없게 되면 그 가정은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안의 식구들이 어디 갔다 올 때는 그 지탱하는 놀음을 한 부부면 부부를 중심삼고 반드시 마음의 예물을 가지고 온다는 것입니다. 고마운 사람이라는 것을 다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 집안에 아무개가 없으면 큰일이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성격도 고약하고, 아버지 어머니의 성격도 고약하고, 다 고약한데 여기에 필요한 사람이 아무개 엄마 아빠다. 그 아빠도 고약했었는데 훌륭한 여자가 들어와서 남편을 잘 거느려 가지고 이지러지는 가정을 수습할 수 있는 중심이 되고 지주가 되었다.' 이러면서 모든 사람이 그를 받드는 것입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

우리 축복가정은 언제나 그 동네에서 싸움하는 데 있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가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축복가정이 그러다면 그 집안에서 축복받았다고 자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축복받았으니까 모든 사람의 본이 되어야 되고 필요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분을 못 맞추는 어머니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어머니 이상으로 기분을 맞추어 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어머니가 자연히 자기를 대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심이 있으니까 아들 보기에 미안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