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대뿌리는 전부를 위해서 있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1권 PDF전문보기

종대뿌리는 전부를 위해서 있는 것

그러면 새로운 가정을 편성할 때는 어떻게 하느냐? 여기에 누가 중심이 되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아는 사람이 중심이 됩니다. 무엇을 아는 사람이 중심이 되느냐? 세상을 알아야 됩니다. 세상은 지금 전부 망국지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믿을 것이 없어요. 세상은 악마의 수하에 끌려 나왔기 때문에 지금의 세상은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와 180도 다릅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세상을 악마가 끌고 나왔기 때문에 악마의 끝날이 된 이 때, 세상은 불신풍조가 만연한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서로가 만나면 문제가 생깁니다. 화합이 있을 수 없고, 싸움만 일어납니다. 가정이면 가정에서 서로가 파당이 벌어집니다. 사탄의 역사는 파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분열시키는 거예요. 만일 천상세계에서 분열요소를 환영한다면, 천상세계에 간 수많은 영들이 전부 분열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매일같이 싸움판이겠지요? 하나님이 어떻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겠어요? 하나님이 계시는 나라에는 분열이 없습니다. 통합입니다. 그 세계는 어떤 세계냐? 본연의 세계, 본질의 세계이니만큼 본질적인 내용과 본연적인 내용을 중심삼고 그것이 내적으로 일체 됨과 동시에 외적으로 일체가 되어 있습니다. 안팎이 다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위하라고 하는 분이 아닙니다. 위하려고 하는 분입니다. 종대뿌리라는 것은 전부를 위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해서 먼저 주게 되면 받아 가지고 돌려 주어야 됩니다.

나무도 그렇잖아요? 뿌리에서 영양소가 오게 되면 잎사귀는 광합성작용을 해 가지고 영양소를 뿌리에 보급해 주는 것입니다. 주고 받는 것입니다. 받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뭐라구요?「주고 받는 것입니다.」수수작용입니다.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수수작용(授受作用)이 '받을 수(受)' 자가 먼저 아니고 '줄 수(授)' 자가 먼저입니다. 주고 받아야 됩니다. 주체 되는 사람이 먼저 주어야 돼요. 부모는 자식에게 먼저 주어야 됩니다. 물이 흐를 때 구덩이가 있으면 메우고 가야 됩니다. 공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흐릅니다. 사랑도 흐르는데, 구덩이가 있으면 메워 주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동정하고 가려고 합니다. 그냥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흐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에 돌아가서 보게 되면 하나님 자체가 위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사랑의 상대는 자기보다 낫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들딸은 자기보다 낫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백만한 하나님이 백 이상의 상대를 바라기 때문에 백 이상의 것을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됩니다. 사랑의 상대는 자기보다 몇만 배, 몇천만 배 귀할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만 배 투입하고도 잊어버릴 수 있는 심정권을 가진 분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투입하다가 멈추면 거기서 머무는 것입니다. 영원히 돌아가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참된 사랑에는 영생의 논리가 개재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이 문제입니다. 지금 세상천지가 아무리 사(邪)되고 아무리 망한다 하더라도 이것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무엇이냐? 전쟁을 잘하고, 수단 방법이 좋아 가지고 자기 나라가 잘산다고 행복하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나라에 이런 새로운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원이 없게 된다면 그 나라 자체는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뿌리가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라는 그 새로운 가정을 찾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적인 가정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느니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