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버지의 뼈와 어머니의 살을 이어받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0권 PDF전문보기

아이는 아버지의 뼈와 어머니의 살을 이어받아

그것은 일본에서도 그렇지요? 아버지한테서 뼈를 이어받고 어머니에게서는 살을 이어받아 합쳐서 태어난 것이 자기란 말을 한다구요. 여러분도 그러한 이야기를 해요? 동양 사상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과 뼈란 것…. 여러분 모두들 살이 있지요?「예.」만져 보세요. (웃음) 뼈도 있어요?「예.」만져 보면 있는 것을 알겠어요? (웃음) 아무리 해도 확실히 모르겠지요? (웃음)

뼈는 있는지 확실히 모르지만 살은 확실히 있는 것을 알아요. (웃음) 그것은 뭐냐 하면 육적인 것은 실감적이지만 종교적인 것은 실감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왠지 모르게 흐릿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뼈는 잘 몰라요. 뼈. 마찬가지입니다.

살과 뼈가 합성되어서 완성된 것이 인간입니다. 뼈는 어디서부터 왔어요? 아버지로부터 왔습니다. 살은 어디서부터 왔어요?「어머니로부터 왔습니다.」어머니로부터 왔다구요. 어머니의 몸을 통해서 살을 받은 것입니다. 태어나는 아이라는 것은 뼈의 설계도를 제대로 포용해서 축소되어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살을 붙이면 큰 인간이 된다구요. 선생님같이 말이에요. (웃음) 그거 생각해 보세요.

정자란 것은 관계하고 나면 1억5천만 개가 나온다구요. 그 가운데 건강한 하나가 난자와 서로 상응해서 만난다구요. 이것은 대단한 사건입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1억5천만이나 되는 그 동료들을 다 밟고 넘어가서 거기에 간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그렇게 1억5천만을 이겨 가지고 태중에 들어가서 크는 그 하나가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그렇기 때문에 아이라는 것은….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면 큰일이에요. (웃음) 이제 시간이 없어요. 오늘 몇 시간을 하고, 내일 몇 시간을 하고 이제 헤어진다구요. 17일에는, 싫어도 시집가야 되는 것처럼, 싫어도 돌아가야 되는 운명의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왜냐? 있는다고 하면 큰일이에요, 다음 사람들이 오니까. (웃음) 있겠다고 하면 모두 바다에 흘려 보낼 수밖에 없어요. 처리 방법은 그것밖에 없어요. (웃음) 그런 쓸데없는 것까지 생각하게 된다구요. 여러분은 현명하니까 쓸데없는 일을 생각하게 하지 않고 결정된 대로 따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그렇기 때문에 17일에는 가기 싫어서 죽고 싶은 입장에 있더라도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시간이 없습니다. 모처럼 이렇게 만났는데 말이에요. 여러분의 선조들 몇천만 대가 총합해서 준비한 시간이 이렇게도 짧은 시간이었다는 것은 허무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예.」오래오래 함께 살았으면 좋을 터인데 말이에요. 선생님으로 말하면 앞의 것보다 뒤의 것이 더욱 젊은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