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절대로 필요한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0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에게 절대로 필요한 것

하나님의 뜻은 믿는 자의 것만이 아닙니다. 만민 만상이 다 하나님의 뜻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태초 하나님의 중심에 있었던 창조이상 곧 창조목적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주만상과 인간은 다 그 창조목적 아래서 지음받은 것입니다.

영원 절대의 하나님께서 창조는 왜 필요했을까요? 하나님에게 절대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물질이나 지식 혹은 권력이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하나님이 원하시기만 하면 언제나 만들어 가질 수 있으며 또 하나님 자신이 자유로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사랑만은 하나님께서도 자의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오직 상대권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으며 혼자만으로는 사랑의 자극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상대적인 피조세계를 필요로 한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 이상 때문에 세계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광물계, 식물계, 동물계를 관찰하면 비록 그 급위는 달라도 모두 사랑 이상을 중심으로 상응, 화합, 수수(授受)할 수 있도록 쌍쌍 즉, 주체와 대상으로 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피조세계의 대표자요, 중심이요, 하나님의 가장 가까운 사랑의 상대로 지음 받았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하나님의 참사랑의 대상이므로 사람이 없으면 하나님의 참사랑의 목적은 성사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의 참사랑의 상대인 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창조이상인 참사랑을 최고 절대 가치로 세우셨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라 할지라도 참사랑 앞에는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원리 아래서 지음 받은 인간과 만물도 하나님과 같이 그 참사랑 앞에 절대 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다 고차원의 참사랑을 지향해서 모든 생명력이 줄달음칩니다. 우주만상의 존재질서도, 가치도 모두 이 원칙 아래서 결정됩니다. 참사랑을 중심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종적인 부모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로 지음받은 아담 해와는 제일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녀의 심정을 느끼고 자라 갑니다. 다음 서로간에 형제자매의 심정을 느끼면서 성장합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축복 아래 참된 부부를 이루어 서로 사랑하면서 부부의 심정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자녀를 가져 참된 부모가 될 때 그들을 사랑하면서 부모의 심정을 느끼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자녀로 사랑하시는 그 부모의 심정을 경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의 심정, 형제자매의 심정, 부부의 심정, 부모의 심정을 4대 심정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완성은 하나님의 참사랑 아래서 4대 심정을 온전히 체득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기대가 이상적인 가정입니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이루어지는 최소 단위가 4대 심정권이 이루어진 가정입니다. 참사랑의 주인이요, 기원이신 하나님은 아버지 입장에서 인간에게 절대 불변의 참사랑을 상속하려 했던 것입니다. 참사랑 안에서는 완전 조화와 통일이 이루어지므로 하나님의 참사랑은 자녀인 인간에게 완전 상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와 같은 참사랑의 속성으로 동거권과 동참권도 자연스럽게 생겨나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동행 동사(同事)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하나님의 참사랑에 취하여 각자가 이상과 행복을 소유하는 동시에 또한 자연스럽게 이를 상대와 후손들에게 전승하게 되는 것이 창조본연의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간조상은 천사장의 거짓 사랑에 의하여 타락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들은 참사랑에 의한 참부부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허락 밖에서 자녀를 둔 거짓 부모 거짓 조상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인류는 참조상 참부모로부터 태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이 원치 않는 혈통으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자연계를 보면 비록 급위는 낮다 해도 모두 사랑의 질서 아래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오직 타락한 인간세계만이 사랑의 질서를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 가지 죄악의 투쟁과 고통이 여기에 연유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하신 바와 반대가 된 인간세계를 하나님은 그냥 두실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