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0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산중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한 방울이지만 흘러흘러 가지고 조그만 개천을 거쳐 큰 강을 지나 대해의 물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화합할 수 있는, 본질 요소가 연결될 수 있는 체제 형성이 타락한 세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가정과 종족·민족·국가·세계 체제의 형성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구요. 이러니까 가면 갈수록 한의 세계가 되는 거라구요.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자기의 거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자유한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에 있어서 변치 않는 보화와 같은 그 자리가 뭐냐 이거예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통곡하는 거예요. 대성통곡하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신이 찾아와 가지고 내 몸과 마음에 뒤넘이쳐서 하나되어 버리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먹던 술이 똥 내가 나요. 전부 반발하는 거라구요. 사탄이 원수 중의 원수이기 때문에 말이에요. 전부 다 계집질하는 사나이가 똥구더기보다 더 싫다구요. 그런 것을 느껴 봤어요?

그런 참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아요. 그 사랑을 중심삼고 개인을 대하더라도 전부 다 통하지 않는 것이 없어요. 그런 사랑을 가졌으면 모든 사탄세계의 타락한 사람도 와 달라붙으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을 좋아해요?「예.」대가리 까겠다고, 도살장에서 소 대가리를 까는 것처럼 때려잡겠다고 하는데도 좋아요?「예.」괜히, 왠지 마음이 좋아요. 욕을 먹었어도 가슴에 맺히질 않아요. 발길로 차도 말이에요, 얼른 잊어버린다구요.

사랑하는 부모가 궁둥이를 시퍼렇게 때려도 하룻밤만 자면 자식이 잊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에요. 그걸 마음속에 두었다가는 어려서부터 칼 가지고 어머니가 잘 때, 가슴을 찌른다 그거예요. 잊어버리는 거라구요. 사랑의 채찍은 고마운 것입니다. 도리어 씨가 된다는 거예요, 씨가. 겨울에 추운 것은 전부 다 연륜을 만들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강한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열대 지방의 나무는 연륜이 없어요. 알겠어요?「예.」사람은 시련이 필요한 거라구요. 알 싸, 모를 싸?「알 싸!」

그래, 사람 앞에 변치 않고 다이아몬드와 같이 영속성을 지닌 것이 무엇이 되어야 되겠느냐? 돈도 불가능하고, 지식도 불가능하고, 권력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공인할 수 있는 사실이에요. 변하지 않는 무엇을 갖고, 남기고 싶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