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을 중심삼고 한 몸, 일신이라는 개념이 성립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9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을 중심삼고 한 몸, 일신이라는 개념이 성립해

나무를 보면 반드시 종적 관계로 자랍니다. 그 다음에 횡적 관계로 나뭇잎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전후 관계, 모든 횡적 관계를 이루어 구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도 전부 다 둥글어지는 거예요.

보통 나무를 보게 되면 다 씨를 닮아요. 씨의 모양이 길쭉하면 길쭉한 나무가 되고, 씨가 동그란 모양이면 동그란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씨가 옆으로 퍼졌으면 옆으로 퍼진 나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무의 모든 전부는 열매라는 것입니다. 열매가 없으면 미래 세계에 있어서 확장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일대에 끝나는 거예요. 씨 하나로 끝나는 것입니다.

나무를 보면 나무가 혼자 되는 것이 아니에요. 수술과 암술이 엮어져 가지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생기고, 전체 나무가 되어 가지고 동서남북으로 가지가 퍼져서 그게 성숙하게 되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인간과 마찬가지예요.

인간에 있어서도 반드시 부부를 중심삼고 종적 관계, 횡적 관계, 전후 관계의 열매를 맺는 거예요. 사랑을 한 뿌리로 하지 않고는 이와 같이 모든 것을 대표하고, 종횡과 전후를 통일시킬 수 있는 내용을 내포한 씨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아들딸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 열매를 심음으로써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랑을 뿌리로 해 가지고 종적으로 연결된 것이 부자지관계이고, 횡적으로 연결된 것이 부부 관계요, 전후가 연결된 것이 형제 관계예요. 이것은 전부 다 일체라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한 몸, 일신이라는 개념이 성립됩니다.

가정이 왜 이와 같은 한 뿌리를 중심삼고 4대 심정권이 일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느냐? 이것이 가정 이상의 완성이고, 국가 이상의 확대 모형이 되기 때문입니다.

국가와 가정이 종적인 것이 되는 것입니다. 나랏님도 부부가 있고, 나랏님도 자녀가 있는 거예요. 모든 가정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모든 내용의 핵은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현재 나라의 2세를 어떻게 훌륭하게 양육하느냐 하는 것과 자기 아들딸을 어떻게 부모보다 잘나게 만드느냐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똑같은 요구를 하는 거예요. 그래, 할아버지로부터, 부모로부터, 종적, 횡적, 전후 관계의 모든 전체를 투입해 가지고 그 일을 성사하지 않고는 나라가 커 가지 않습니다. 점점 작아지는 거예요.

사탄세계의 종적 횡적이 무너질 수 있는 때가 되었으니 이것을 인수받기 위한 준비를 해야 됩니다. 이것을 대치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끝날에는 반드시 사탄세계가 무너져야 되고, 세계적 사탄 가정이 무너져야 됩니다. 하늘땅의 모든 만물도 이것을 직시하게 됩니다. 이 땅도 사탄이 망하기를 바라고, 모든 만물도, 인간도, 하나님도 사탄이 망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어지려면 참된 모형이 나타나야 됩니다. 개인적 모형, 가정적 모형, 국가적 모형, 세계적 모형을 충당시킬 수 있는 씨가 돼야 돼요. 가정의 씨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도 '아, 내 것이다!' 하고, 그 다음에는 남자도 '내 것이다.' 하고, 여자도 '내 것이다.' 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해 가지고 훌륭한 후손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담 가정에 맡겨진 우주사적인 숙명적 책임입니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가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체의 개념이 없으면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없어요. 종적인 기준의 부자지관계가 일체가 되고, 횡적인 기준의 부부 관계가 일체가 되고, 자녀와도 일체가 됐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으로 하나되면 소유권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 가정 전체를 대신해서 '우주 전체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하는 욕망의 출발이 거기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일체권에 묶여져 가는 사랑의 관계를 맺은 경우에는 소유권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정에서 할아버지도, 자기 부모도, 자기 아들딸도 전부 자기의 것이라고 하는 관념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을 재현해야 할 것이 우리 통일교회의 숙명입니다. 숙명적인 거라구요. 숙명적인 사명은 가를 수 없는 것입니다. 부자지관계를 가를 수 없고, 천지 관계, 하나님과 피조세계의 관계를 가를 수 없어요. 모든 주체와 대상은 가를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입니다. 영원히 그대로 이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죽어서라도 이것은 남겨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 부자지관계가 숙명적인 것이라면 부부 관계는 어때요? 숙명적인 관계입니다. 죽어서라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형제를 가를 수 있어요? 같은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형제가 '아, 저건 내 언니가 아니고, 내 동생이 아니고, 내 형님이 아니다.' 할 수 있어요? 영원히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숙명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