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시대에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할 언론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1권 PDF전문보기

역사시대에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할 언론인

자고로 인류가 열망해 온 지상에서의 꿈은 '어떻게 자유와 평등의 이상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자유의 이상 아래서는 평등의 실현이 지극히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반면에 평등의 구호 아래서는 자유의 이상이 심한 억압을 받게 된 사실을 역사적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어느 하나만으로는 결코 인류의 욕망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이념상의 근복적인 모순은 오로지 참사랑을 중심한 참가정의 이상 안에서만이 극복되는 것입니다. 즉 참사랑 안에서만이 참된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요, 참된 사랑으로만이 참된 평등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유와 평등 모두가 실현된 참된 평화세계의 실현은 참사랑의 근원인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하나됨으로써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신이 없다거나 신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자들에게는 큰 경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역사가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유신론적인 종교적 가치관을 강조해야 하는 것은 언론인 모두에게 주어진 필연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세계 여러 곳에서 행해진 여론조사를 보면 언론 매체에 대한 불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언론과 대중매체가 독선적이며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고 가정과 사회를 견지하는 가치관을 경시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여러 면에서 일반대중의 이러한 질책은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인류전체가 공통적으로 존중하고 추구해야 할 절대적인 가치기준과 언론매체의 다양한 시각 사이에 심한 격차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존경하고 존중받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참된 가정이 언론과 사회에 공통적이며 절대적인 가치 기준으로 확실히 자리잡아야 할 것입니다. 인류가 희구하는 참된 평화의 세계는 위에서 아래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요, 아래에서 위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든 개인이 참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을 모시고 살 때 비로소 자유롭고도 평화로운 영원한 세계가 건설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세계언론지도자 여러분! 새 역사시대는 이미 밝아오고 있습니다. 역사이래 갈라졌던 하나님과 인류가 참가정의 이상 안에서 함께 만나는 때가 온 것입니다.

언론인 여러분께서는 이 귀중한 역사시대에 앞선 자가 되시어서 그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미래는 공생·공영·공의의 시대가 됩니다. 누구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어 역사적 승리자로 남아지는 언론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회의가 성공리에 개최되어 큰 성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