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때문에 우주는 존속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2권 PDF전문보기

사랑 때문에 우주는 존속한다

혼자는 사랑을 못 찾아요. 사랑이라는 것이 이루어지는 자리이고 뿐만이 아니라 그 자리는 남자의 생명과 여자의 생명이 합하는 자리입니다. 남자의 생명의 피와 여자의 생명의 피가 그 자리에서 합하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나돼 가지고는 뭘 하느냐? 그것이 그냥 흘러가지 않아요.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을 통해서 남자의 생명과 여자의 생명이 하나돼 가지고 그 열매를 세워야 된다구요. 자녀를 그 혈통 가운데서, 남자 여자의 사랑의 피가 섞여진 그 중심 자리에 내가, 여러분 자신이, 자녀들이 태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라는 것은 부모와 영원히 갈라질 수 없다구요. 사랑이 있는 한 생명이 있는 한, 역사적 혈통이 있는 한 갈라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은 것은 아담 해와 한 가정만이 아닙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민족·국가·세계를 편성해야 할 것이 있었기 때문에, 편성하기 위한 출발지는 공중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과 생명이 하나된 그 자리에 있어서 씨를 심어야 됩니다. '나'라는 생명이라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 위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는 사랑의 동참자입니다. 그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자리라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은 부모예요. 생명에 연결되는 자는 부모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까지 연결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주인, 사랑의 주인, 혈통의 주인, 양심의 주인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건 사랑을 중심삼고 연결되게 돼 있지, 생명을 가지고 연결 안 된다구요. 우주의 근본은 사랑 때문에 지은 것입니다.

그러면 이 우주의 모든 걸 보게 된다면, 이 존재하는 세계에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남자 여자가 태어났다는 거예요. 암놈 수놈 개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수놈 암놈이 먼저 태어난 것입니다. 그게 뭘 하기 위한 것이냐 이거예요. 사랑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광물계도 플러스 마이너스, 식물계도 상대적 존재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창조세계를 보게 된다면 환경 가운데 해가 있고, 물이 있고, 공기가 있고, 흙이 있습니다. 이건 생명이 존속하는 절대 조건인데, 그 환경 가운데 반드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플러스 마이너스인데 동쪽이면 동쪽, 서쪽이면 서쪽, 위면 위, 아래면 아래, 전후면 전후, 전체가 이것을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상대적 관계로 지엄한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에 존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사랑의 주인 될 수 있는 인간을 위해서, 인간이 그러한 주체 되니 모든 존재하는 물건들은 그 주체들을 위해서 있기 때문입니다. 동서로 가르게 된다면 서쪽은 여자라면 동쪽은 남자라는 거예요. 여자는 동쪽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주체 대상 관계는 무엇 때문에 생겨났느냐 하면 사랑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놈 암놈 개념은 오목 볼록 개념인데, 그게 뭘 하기 위한 것이냐? 사랑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남자를 만나지 않으면 사랑을 못 찾아요.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사랑을 못 찾아요. 대등한 가치입니다.

여기에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가 위에 있으면 하나가 아래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언제나 아래 위뿐만이 아니라구요. 동서로 갈라지는 것이 전부 다 대등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이 같이 운동하지 않고는 둘 다 존속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래, 사랑하는 힘이 일생을 넘고 영원히 계속되지 않으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랑 때문에 우주가 존속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