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할 수 있는 사상을 갖지 않고는 하나될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7권 PDF전문보기

위할 수 있는 사상을 갖지 않고는 하나될 수 없어

나무의 가지를 80퍼센트 잘라 버리고 20퍼센트만 남으면 나무는 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가지는 그냥 두고 뿌리를 20퍼센트만 잘라 버려도 그 나무는 죽는다는 거예요. 나무에서 중요한 것은 뭐냐? 물론 가지도 중요하고 줄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지도 아니고 열매도 아닌 뿌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뿌리가 영원하면 그 줄기도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 잎도 가지도 영원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뿌리가 있으면 그 줄기를 잘라 버려도 줄기는 또다시 나오는 거예요. 가지를 잘라 버려도 줄기는 남아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뿌리가 살아 있어야만 영존할 수 있다,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통일교회가 그러한 역사성을 대표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뿌리가 될 수 있는 중심 뿌리가 있어야 돼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에요. 중심 뿌리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민주주의 관념,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중심 뿌리는 하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서구사회는 이런 관념이 없어요. '너와 나와 같다.'고 생각한다구요, 전부 다. 그러니까 중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뿌리로 말하면 중심 뿌리를 잃어버린 서구사회임을 알아야 된다구요. 어디 가든지 둘만 있으면 '평등이다!' 이럽니다. 잎과 잎 사이에는 평등이 될 수 있지만, 가지는 절차에 있어서 먼저 달린 것이 먼저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잎은 다 같다 하더라도 가지 반열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동서남북으로 뻗은 그 가지는 많지만 그 가지를 동서남북으로 뻗게 하기 위한 줄기는 하나라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서구사회는 그런 사관이 없어요. 내 표준이 될 수 있는 중심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정에서는 부모가 되어야 되고, 나라에서는 왕이 되어야 되고, 세계에서는 왕 중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중심을 망각해 버린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탄이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세계의 인류를 두고 보면, 중심 뿌리는 하나라는 걸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줄기도 하나라는 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수많은 나라가 동서남북으로 뻗은 가지 가운데 자기가 동쪽 가지인지, 서쪽 가지인지, 남쪽 가지인지, 북쪽 가지인지 몰랐다는 거예요. 서양 문명권은 서쪽 가지인데, 서쪽 가지만 가지고 안 된다는 거예요. '동쪽 가지를 자르고, 남쪽 가지를 자르고, 북쪽 가지를 잘라 버려라!' 한다면 그 나무는 죽는 거예요. 죽는다는 것입니다.

'서양이 있는 것은 동양 때문이요, 동서양이 있는 것은 상하 때문이요, 상하가 있는 것은 전후를 중심삼고 이 전체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되어야만 거기에 평등이 있고, 거기에 평화가 있고, 거기에 하나의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이 세계를 보게 되면 말이에요, 동양과 서양이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겠어요? 그것 자체 가지고는 해결을 못 합니다. 그 다음에는 남과 북의 빈부의 차, 빈부의 차가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상대가 필요해요. 상대의 세계를 모르는 자들의 개인주의, 개인주의로써는 동양은 서양을 부정하고, 서양은 동양을 부정하고, 남은 북을 부정하고, 북은 남을 부정하는 개인주의 세계가 된다는 거예요. 이건 사탄이 만들어 놓은 세계라는 것입니다.

세계적 현실 가운데 이와 같은 실제적인 현실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뭐냐? 동양에서 났으면 서양을 위해서 살고, 서양에서 났으면 동양을 위해서 살고, 남에서 났으면 북을 위해서 살고, 북에서 났으면 남을 위해서, 앞은 뒤를, 뒤는 앞을 위해서 살겠다는, 위할 수 있는 사상을 갖지 않고서는 하나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히 하나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동서남북, 상하·전후·좌우가 있다면 이것이 한 뿌리, 중심 뿌리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거예요. 중심 뿌리를 중심삼고 동서남북으로 모든 것을 지탱하기 위한 뿌리들이 뻗어야 됩니다. 중심 뿌리는 사방에 뿌리를 달아 가지고 위가 크기 전에 그것을 지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위에 가지와 잎이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동서남북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위하는 사상이 절대 필요하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동서남북 그것만 하나되면 안 되는 거예요. 센터가 되는 중심 뿌리로부터 중심 순이 이 모든 움직여 가는 주체 대상 관계를 언제나 지탱시킬 수 있는 힘이 먼저 내재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곳에서 뻗어 가는 큰 나무와 마찬가지로 뿌리가 있고, 줄기가 있고, 가지가 있어서 한 자리에서 통일된 세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이론적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