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자기 생명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7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자기 생명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는 것

실례지만, 오늘 저를 처음 보는 사람 한번 손 들어 보시라구요. 많이 아는 사람들이구만.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이런 말입니다. (판서하심) 이런 내용을 가지고 말씀해 보자구요. 세계에 복잡한 문제가 많습니다. 개인에서도 그러고, 가정에서도 그렇고, 민족과 국가, 전체의 나라를 넘어서 하나님까지도 복잡한 문제가 있다고 우리는 결론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세계가 크고 아무리 복잡한 문제가 많지만, 그 근원을 찾아보면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두 사람으로 말미암아 확대된 사건들이 이 세계의 전반적인 문제다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결론을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참된 남자, 하나님이 바라는 남자, 또 하나님이 바라는 여자, 참된 여자가 도대체 어떤 것이냐? 이게 문제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은 하나님 혼자에게는 필요가 없는 말입니다. 뜻이란 반드시 상대적 관계,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상대적 관계가 있는 데서 뜻을 이룰 수 있지, 하나님 자체에서는 생각뿐이지 상대가 없으니 뜻을 이룰 수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십니다. 유일무이한 분이시고, 불변의 분이시고, 영원한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뜻이란 것은 유일무이하고 절대적이지만, 그 절대적인 뜻을 이루고 절대적인 뜻을 펼치는 데는 절대적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 하게 되면, 뜻 중에 주류의 뜻입니다. 뜻 하면 여러 가지 뜻이 있을 거예요. 우리 인간으로 보면 사업의 뜻이라든가 배움의 뜻이라든가 여러 가지 자기 분야의 뜻이 있을 터인데, 그 뜻 중에서 주류의 뜻이 무엇이냐? 이것이 중심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뜻 중에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우리 인간들로 말하면, 돈이 필요하다, 지식이 필요하다, 권력이 필요하다 하는데, 그런 것을 이루기 위한 뜻이냐 이거예요. '나 하나님은 돈이 필요하다.' 그럴 것이냐? 창조의 주이기 때문에 돈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지식이 필요하겠느냐? 전지전능한 지식의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요즘 정치가들이 원하는 권력, 힘, 파워가 필요하겠느냐? 전지전능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 힘도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전부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편에서 필요한 것이 뭐냐? 하나님이 세우기 위한 중심 뜻이 무엇이냐? 이게 문제다 이겁니다. 그게 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 제일 좋아하는 뜻에 상대적인 길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이론적이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필요한 게 뭐겠어요? 그런 것 생각해 봤어요? 한번 얘기해 봐요. 뭐라구요?「사랑입니다.」무슨 사랑? 사랑의 종류가 많습니다.「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무조건적인 사랑보다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절대적인 분이니까 절대적인 사랑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유일의 존재, 불변의 존재, 영원의 존재이기 때문에 유일무이한, 영원불변한 그런 사랑을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보장하고, 영원히 보호하고, 영원히 키워 나가고 싶은 그 사랑이 도대체 무엇이냐? 절대적이고 유일무이한 그 사랑의 내용이 어떤 것이냐 이겁니다.

그 내용은 참사랑이란 것인데, 그 참사랑의 내용이 무엇이냐? 사랑하고 잊어버리고, 사랑하고 잊어버리고, 그것을 영원히 계속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 참사랑이라는 것이 문제인데, 참사랑이 도대체 어떤 것이냐? 자기 생명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도 그렇지요?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무조건 사랑하는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사랑하고 잊어버리는 그런 사랑이더라 이거예요. 그러면서 위하는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라는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잊어버리면서도 위하려고 하는 사랑이지 위하라는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그런 남자들 있어요? 나라의 장(長)인 대통령이 돼 가지고 세계에 자기 명성을 떨치겠다고 여러 가지 환경을 움직여서 행차를 했지만, 그와 같이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그러면서도 위하는 사랑을 갖고 산 대통령들이 있었느냐?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