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라는 말은 참된 혈통이 연결된 조상이라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6권 PDF전문보기

참부모라는 말은 참된 혈통이 연결된 조상이라는 것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의 아들딸이 됐더라면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종적 부모, 횡적 부모가 되어 가지고 천주의 모든 소유권을 그냥 그대로 전수해 주는 거예요. 그 식이 결혼식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세상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축복받은 가정들이 세속적인 관념을 가지고 그냥 그대로 남자 여자가 합해서 결혼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축복이 얼마나 무서운 줄 알아야 돼요.

참부모의 사상이라는 것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이 창조하기 전부터 '창조의 중심은 참부모의 완성이다.' 하는 그 개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참부모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이 천지 만물…. 광물세계도 쌍쌍이에요. 분자면 분자도 주체 대상으로 돼 있고, 식물세계도 주체 대상, 그 다음에는 동물세계도 수놈 암놈, 인간세계는 남자 여자, 전부가 쌍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거 왜 쌍으로 되어 있느냐? 참사랑을 중심삼고는 모든 것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되는 데는 혼자서는 안 돼요. 하나되기 위해서는 수평이 되어야 됩니다, 수평이. 남자 여자가 사랑으로서 비로소…. 남자 여자가 그렇잖아요? 사춘기가 되게 되면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를 찾아 가지고 전부 수평으로 연합해 오는 거예요.

그래, 어디서 만나느냐 하면 딱 중앙에 와서 만나는 것입니다. 남자가 열 발자국 가면 여자도 딱, 열 발자국 와서 중앙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그 중앙이 뭐냐 하면 하나님이 내려올 수 있는 사랑의 전통의 수직선을 따라서 오는 거예요. 여기 와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식 할 때 사랑의 주인이 누구냐 하면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에요. 사랑의 뿌리 되는 하나님이 그 결혼 가운데 임하는 것입니다. 아담은 성상이고 해와는 형상인데, 성상되는 아담에 무형의 하나님이 임재하는 것입니다. 무형의 하나님이 형상 해와에게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지가 하나되는 거예요.

하늘 부모와 땅 부모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결혼식이라는 것입니다. 첫날에 남자 여자가 합하는 것입니다. '합덕(合德)'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한몸이 되는 거기에는 하나님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내적인 성상 형상인 하나님이 외적인 성상 형상, 아담 해와에게 들어가서 사랑으로 말미암아 두 세계가 하나되는 거예요. 영적 세계의 보이지 않는 성상과 형상이 플러스요, 보이는 세계의 성상과 형상이 마이너스입니다. 큰 마이너스와 큰 플러스가 비로소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되는데, 하나가 어디서 되느냐 하면 이마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기관에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되어야만 그 아담 해와 몸을 통해서 태어난 아기가 하나님의 아들인 동시에 참부모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참부모가 두 분이라는 걸 몰랐어요. 부모가 둘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타락이 없었더라면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절대사랑인 하나님의 사랑, 절대적이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변치 않는 유일적인 그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참사랑으로 한 몸이 되기 때문에 불변의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유일적 사랑, 영원한 사랑의 주인이 됨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은 지상천국이요, 천상천국과 영원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됨으로 자손만대가 전부 하나될 수 있는 세계로 확대되는 거예요. 부모라는 무슨 말이냐? 혈통이 연결되지 않고는 부모라는 말을 연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참부모라는 말은 참된 혈통이 연결된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그 조상으로 말미암아 연결된 가대(家垈), 전체를 상속받음으로 말미암아 참다운 자녀의 가정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