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전통적인 힘과 공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6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전통적인 힘과 공식

물건이 작더라도 그것이 사랑을 중심삼고 둘이 하나되게 되면 둘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줄을 타고 높은 곳에 사다리를 놓아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참사랑밖에 없습니다.

참사랑을 가진 효자는 부모를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참사랑을 하는 충신은 죽어 가면서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남기고 가기 때문에 군왕은 그의 손을 붙들고 자기한테 있는 것을 다 전수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그런 힘이 있다구요. 상대적인 존재가 감동시키게 되면 감동된 사람은 그 상대에게 모든 물건을 연결시키려고 하는 그러한 힘, 전통적인 힘이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식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참사랑은 절대신앙, 절대 믿어야 돼요. 의심치 않고 내 이상 가치적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자리에서 말도 하고 행동도 해야 된다구요. 절대신앙이라구요. 절대신앙이라는 것은 실체성이 안 보이기 때문에 이만한 것보다 이만한 것을 바라면 그보다 더 큰 것이 내 앞에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마음, 이런 것이 실제 나의 사랑과 연결되는 거예요. 사랑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사랑입니다.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믿으라는 거예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믿어야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매일 믿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건 중앙과의 관계를 못 지어요. 또 순종하더라도 사랑을 가지고 순종해야 됩니다. 복종을 하더라도 사랑을 가지고 그런 순종의 도리를 가야지, 중앙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중앙은 사랑의 중심입니다. 종적 횡적의 중앙이라구요. 알겠어요? 수평선도 중앙이요, 세계를 통할 수 있는 종적도 하늘 뜻 앞에 중앙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내용이 없게 된다면 아무리 순종하더라도 그건 흘러가는 거예요. 잠깐입니다. 한 방향성만 되지, 평면적 사방성이 안 되는 것입니다. 구형을 이룰 수 있는 사방성이 안 되는 거예요. 사랑의 내용을 가진 신앙, 사랑의 내용을 가진 순종이나 복종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종보다도 사랑의 마음이 커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보다도 사랑이 크기 때문에 절대신앙하는 것은 절대사랑의 터전을 세우기 위한 것이요, 절대 복종하는 것은 어디든지 절대사랑의 터전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 때문에 다 놀아난다는 것입니다.

이걸 볼 때, 여러분의 얼굴을 보게 되면 눈이 있어요. 그런데 눈이 왜 둘이에요? 하나면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그거 생각 안 해 봤어요? 눈이 만약에 자유롭게 바른눈이 주장한다면 이거 큰 일입니다. 바른눈이 이렇게 됐다고 왼눈이 이렇게 되면 되겠어요? 보게 된다면 전부 다 균형을 맞추기 때문에 전부 다 이러지, 눈이 따로 노는 거 봤어요? 그게 전부 다 교시라구요.

얼굴을 보게 되면 그 얼굴의 오관을 대신한 모든 전부가 '왜 이게 둘이 되어 있나?' 할 정도로 전부 둘입니다. 이것들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코도 구멍을 하나 막고 숨을 쉬어 보라구요. 찡찡찡찡, 감기 든 것같이 호흡이 곤란하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이게 전부 다 완전히 상대가 되어야 돼요. 입도 그래요. 입술이 2밀리미터만 틀려도 말하기가 힘들어요. 발음이 엉망진창이 된다는 거예요. 잘도 상대가 되어 가지고 맞춰져야 됩니다.

귀도 그래요. 듣는 것은 삼반규관(三半規管)을 통해서 공명시킬 수 있는 이 시스템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틀리면, 차이가 있으면 그만큼 균형이 깨져 나간다는 거예요. 손도 그렇지요. 손도 다섯 손가락을 다 이렇게 해 가지고 뭘 쥐어야지, 세 손가락으로 해 보라구요. 다섯 손가락으로 이렇게 하지 않고 한 손가락으로 해 보라구요. 이게 뭐예요, 이게? 모든 것이 문제가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잘라 버릴 수 없다는 거예요. 절대적 상대를 갖추어야만 모든 것이 원만하게 되어 있고, 본연적인 면에 설 수가 있어요.

원만하다는 것은 수평과 수직이, 또 전후가 하나되어 가지고 어디든지 거리낌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눈도 원만하고, 코도 원만하고, 입도 원만하고, 귀도 원만하고, 팔도 원만하고, 몸도 원만해야 돼요. 그래서 상대적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타락 안 했으면 몸과 마음이 하나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되어 있어야 되겠어요, 둘이 되어 있어야 되겠어요? 우리의 모든 오관 자체나 인간의 살림살이를 작동하는 것도 전부 다 상대적입니다. 걷는 것도 전부 상대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