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인연을 밟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01권 PDF전문보기

역사의 인연을 밟아야

내가 역사를 존중시하기 때문에 후대를 중시하니만큼 말이에요. 후대에 그런 전통을 남겨서는 안 될 터인데, 이것을 위해 선생님이 살아 있는 생전에 정비해 놔야 되겠다고 다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냥 흘러가지 않습니다. 선생님 말이 주동문이 이해돼?「예.」휘장을 친다는 말이 이해된다는 말이에요?「예.」주동문이는 안 할 거야?「그런 사람도 더러 있었습니다.」그러니까 미리 경고해 두는 거예요. 다 경고해두고 못 하게 된다면 문제가 큰 거예요.

역사의 인연을 밟아야 되는 거예요. 전통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타락이 뭐냐? 역사의 인연을 뒤집어놓은 거예요. 내가 설 자리 앉을 자리를 다 아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는 공식 청산, 나운몽이니 박장로 섭리했던 거기에 선생님이 나서면 질 것 같아요? 어때요? 그거 문제가 아니예요. 그래, 안 나타나는 거예요. 미국에 와서는 꼭대기를 전부 휩쓰는 거예요. 신문쟁이들 말이에요. 전부 다 유명한 신문사들 다 방문했어요. 사령관 다 방문하고, 난다긴다 하는 국회의원 다 만났다구요. 내가 이런 얘기할 텐데 지나가는 손님으로 알라고 한 거예요. 그러니 웃더라구요. 자기들은 수십 년 동안 국회에서 상원의원 했는데 지나가는 손님이 처음 와 가지고 그런 큰소리 하니 말이에요. '지나가는 손님으로 미국에 와서 신세지고 손벌릴 만한데당신은 뭐요?' 하는 거라구요.

내가 덴버에 가서 상원의원에게 창피를 받던 것이 잊혀지지 않아요. 요전에 와 가지고 전부 다 옛날에 만난 이야기를 국회의원들 앞에 서 가지고 '그때 말하던 것이 사실이었구만' 그런 말까지 내가 듣고 있는 거예요. 말했으면 말한 대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국회에 열심히 활동한 주동문이도 잘 모르지?「좀 들었습니다.」주동문이 그렇게 해야 한다구요. 신문사를 그런 면에 활용해야 한다는 거예요. 아무 것도 모르는 무식한 영어도 모르는 사람들을 세워 가지고 한 사람 두 사람 국회의원을 만나서 국회 활동을 했다구요. 미국 국회가 문총재를 대해서 평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구요. 미국을 정면적으로 도전하고 욕을 하지만 욕먹은 행동을 했나 들어보라고 하는 거예요. 뒤로 얼굴을 가리고 돌아서는 거예요. 돌아서지 못하면 내가 돌아서게 할 수 있는, 그런 수치를 가진 이 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서 신세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에도 고위층들에게 들이 까버려도 말을 못 하지. 뭐라고 그래?「이제는 반격을 안 합니다.」내가 그렇게 하기 때문에, 그게 약이 되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이 그렇게 해주니까, '저 사람은 뭐 흘러가는 80노인 양반이니까 그러지' 하는데, 아니예요. 심각한 거예요. 심각한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예요.

그래야 영계에 가서도 그 조상들이던가 그 후손이 내 앞에 항의를 못 해요. 망할 것이 망하게 됐는데…. 빨리 성공하라구요. 이런 말 안 하게. 박구배!「예.」자기가 세운 거 실패하더니, 수산 사업에 실패의 낙인이 찍혀. 알겠어?「예.」특별히 취급한다고 해서 언제나 그런 생각하지 말라구. 이제 내가 손을 뗄 때가 왔어요. 손을 뗄 때가 왔다구요. 낚시는 끝났다고 보는 거예요. 이제 양식을 해야 돼요. 식량문제로서 전부 양식을 해야 돼요. 호수를 파 가지고라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