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610권 PDF전문보기

본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

(앞부분은 녹음되지 있지 않음) 훈독회, 이 책을 한번 해보자.『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이에요. 전부 읽어봐요. 아버님의 존영, 가정맹세가 있네! 그 너머에 ‘영광의 면류관’이에요.『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의 말씀대로 살면 행복하다‘영광의 면류관’은 내가 어릴 때 지은 것인데, 그때가 몇 살이야?「35년이니까 한국 나이로 16세 때이셨습니다.」그때 한참 뒤넘이칠때예요. 할아버지든 누구든지 물어봐도 모르니, 혼자 막 뒤넘이치고 심각했던 때라고요.그러던 사람이 오늘 90이 돼 가지고, 늙어 가지고 이제는 소용이 다끝났다고요.『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이것도 그래요. 라스베이거스에서 얼마나 심각했는지 몰라요. 천화궁이라고 이름을 지어놓고 남모르는…. 열 한 번이나 왔는데 “여기 뭘 하러 왔나?” 하면, 아는 사람이누구도 없잖아요?요즘에 또 무슨 원구 가인.아벨 천주연합대회니 무엇이니 했는데,2009년 4월 28일(火), 천정원.* 이 말씀은 아침 훈독회 때 하신 것으로, 제목은 편집자가 붙였음.

290 본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그것이 마지막이에요. 제일 마지막이라고요, 가인 아벨 문제에. 그래서축구하고 올림픽대회하고 원화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마셜 아트(martial art; 무술)예요. 청심병원이 병원도 됐지만 김남수 양반과 합치는 거예요. 그래서 운동, 태권도를 비롯한 마셜 아트(martial art),병원이에요. 세 가지를 전부 다 공부해야 돼요.신학이 그래 놓으면 의사도 할 수 있고 축구, 운동도 할 수 있고,힘내기도 할 수 있어요. 깡패들도 다스릴 수 있고, 그 다음에 영계에대해 모르는데 천국에 데리고 갈 수 있어요. 자, 한번 읽어보자!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영광의 면류관’ 훈독)젊었을 때를 생각하게 하니 좋다. 그때의 심정을 지금도 알아요. 안다고요. 그런 것을 일반은 몰라요. 그 다음에『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머리말’ 읽어요.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머리말’부터 제1장까지 훈독)좋은 내용이다. 간단하고도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내용이에요. 그래요?「예.」자기 부처끼리 붙들고 물어보라고요.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둘 다 그렇고, 우리 둘레를 보더라도 우리를 닮았고, 이 세계를 봐도 우리 집을 따라가고, 하나님도 나와 더불어 만나고 싶어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 외에는 없어요. 휘이익! (휘파람을 부심) 부처끼리 그렇게 살면 행복한 거예요.엄마 아빠도 그렇게 사느냐 이거예요. “엄마야, 그래?” “아빠야, 그래?” “그래, 그래! 언제나 그래. 그렇고 말고!” 그러니까 좋지 않은 날이 없으니 행복해요. 행복하니까 모든 세상이 나를 본받아 따라오지않을 수 없지 않지 않지 않느냐?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 너는 색시하고 그렇게 살아?「예. 아버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습니다.」아버님의 말씀이…. 아버님은 제한된 한계권 내에 살다가 없어질 남자예요. 무제한적 초월적인 자리에서 아버지를 대표해야 돼요. 어떠한행복한 사람도 대표한 왕이라는 거예요.

291그러니까 그분을 따라가고, 그분 앞에 기여하고, 그와 더불어 가고자 하는 것이 소원이고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아주, 나쁘지 않고 좋다!행복한 나다! 결론이 그렇게 되는 거예요. 돌고 돌아도 답변은 그것밖에 없다는 거예요. 내가 이거 말하는 것이 지금의 말이 아니에요. 오래그런 얘기를 했으니까 그런 꿈을 꾸고 살라는데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지금도 불행한 아버님이고 어머니이고, 그 가정도 불행한 거예요.그 가정이 지금 불행하지 않아요. 하나 안 되어 가지고, 하나되어가고 있다는 거예요. 다 같은 입장이라는 거예요. 앞섰다고 하더라도자랑하지 말고, 뒤에 섰다고 하더라도 후회하지 말고, 하나로 만들 수있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거예요. 하나될 수 있는 재료와 선도적 본을보이는 사람이 주인이에요. 하나님이 그런 분이라는 거예요. 간단하다고요.원구의 내용을 가진 올림픽대회를 해야2장은 시간이 많이 갔지만…. 시간이 아이고, 40분밖에 안 됐네!「원구 피스컵 골프대회 보고도 들어왔고, 형진님 보고도 들어왔습니다. 보고를 좀 할까요?」그거 보고하자! 그러면 이거 내일 할까?「내일 하세요.」넘어가는 게 아깝지! 평범하게 썼어요. 선생님도 보통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에요, 알아듣기 쉽게.초등학교 학생 1학년, 2학년 누구라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에요. 요거 하나, 1장만 가지고도 설교하면 천국의 주인이 안 되겠다고 도망가더라도 천국이 따라와서 나를 포괄해 버린다는 거예요. 이야,진짜 그런가? 자, 그래요. (김효율, 형진님의 근황 및 원구 피스컵 골프대회 관련 보고)이번 이 원구대회가 앞으로 유명해질 거예요. 대회라는 것이 정신이있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요. 나중에는 난장판이 되고, 별의별 국가

292 본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에 수치스러운 그런 것이 참 많다고요. 그렇게 끝날 수 없어요, 이게.국가의 중요한 사건과 같이 걸고 해야 돼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요. 가인 아벨 문제에 안 걸린 게 없어요.그러니까 이 원구의 내용을 가진 올림픽대회를 하는데, 지금 올림픽대회는 순식간에 무너지는 거예요. 또 종목들이 한 180개 되는데 원구, 볼로 하는 그것만 빼게 되면 올림픽대회가 절반 이상 꺾여나가요.자기들이 암만 올림픽대회를 잘하겠다고 그러는데, 우리가 머리가 되고 꽁지가 돼서 따라오기에 바빠요. 흉내 내기에 바빠요.이름은 있는데 사상이 없으니까 싸움판이 되는 거예요. 돌팔매질을하고, 나중에는 사람까지 죽이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상당히 좋은면에서 올림픽 사상을 높일 수 있는 것이고, 사상적 차원에서 평화를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과적으로 놀라운 패권이 성립되는 거예요.지금은 모르지요. 지나고 보면 어때요? 처음인데, 처음에는 다 우습게 생각하는 거예요. 세상에, 무슨 뭐 바쁜데 그런 놀음을 하느냐 이거예요. 안 했다면 큰일 났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됐으니이제 한 3년만 지나 보라고요. 이건 국가 행사, 세계의 큰 행사들….그래 가지고 얼마든지 대치, 서로가 경쟁할 수 있는 개념에 가인 아벨의 사상이 다 들어가기 때문에 그 효과가 전 세계에 나는 거예요.어떤 직장에서 일하는 한 시간권 내도 그것을 비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 그 기준을 활용시킬 수 있는 무대가 얼마나 크냐 말이에요.그러니까 전부 다 갈라졌던 것을 합할 수 있고, 전부 다 합했던 것을갈라놓을 수 있다는 거예요. 이런 놀음이 원구 가인.아벨의 문제에포함되는 거예요. 또 떼굴떼굴 구르잖아요? 구르는데 이렇게만 구르는게 아니라 사방으로 구르는 거예요.이번에 볼도 그래요. 운동장에 와 가지고 하는 것도 조그만 볼이 아니고 큰 볼로 하는 거예요. 축구 볼 같은 것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293있다고요. 장사면 장사들 볼을 중심삼고 크게 해 가지고 얼마든지 할수 있어요. 볼이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도 할 수 있거든요. 그거 대단한 거라고요. 그거 희망을 가져요.비행장과 낚시터를 내버려두지 말고 활용해야그렇기 때문에 운동경기를, 통일교회 자체 내에서 올림픽에 나가는모든 경기를 훈련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예요. 가정에서 자기들이 가정의 명예를 내세운다는 것은 세계에 출세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거예요. 올림픽대회를 하게 되면 세계 올림픽의 국가기준을 중심삼은 한사람만 하게 되면 그 나라 전체의 표창을 받았던 사람들, 1등 2등 3등이 다 연결될 수 있어요. 그 세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예요. 올림픽대회를 완전히 점령하는 거예요.재봉춘!「예. (김재봉)」재재봉춘을 한번 해보지! 골프공은 왜 그렇게 조그마해요? 사람의 대가리만큼 크게 해 가지고 1백 미터 이내에갈 수 있게끔 치면, 그 볼 채가 얼마나 크겠느냐 이거예요. 3미터, 5미터짜리로 치게끔 해보라고요. 혁명이 벌이지는 거예요. 재재재봉춘! 그거 그래요.비행장을 저렇게 왜 내버려두느냐 이거예요. 나 같으면 비행장을 내가 맡아 가지고 별의별 일을 다 할 텐데 말이에요. 재재봉춘은 못 되겠구만! 골프장의 공사를 시작하라고 했으면, 벌써 했으면 1층 2층을파놓고 이래 놓으면 허가…. 가운데를 중심삼아 가지고 천 평이면 한2백 평을 중심삼고 4층 깊이로 파놓는 거예요. “아, 이거 다 팔 텐데…. 허가를 내줄 거야, 안 내줄 거야?” 하는 거예요.생각해 보라고요. 거기에 짐승들이 빠져서 잡아먹을 수 있어요. 토끼나 노루 같은 것, 사슴 같은 것은 밤에 뛰어 다니다가 순식간에 빠지는 거예요. 사람도 빠져죽을 수 있고 다 그런 거예요. 그거 하지 말

294 본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래도 자기들이 주선해서 단축한 시간권 내에 하려고 할 텐데 말이에요.그거 설명이 참 많아요, 구구하게. 하라니까 “아이고, 허가….” 하는데, 허가가 뭐예요? 허가 이상 열성으로 했으면, 허가도 새로운 허가를낼 수 있게끔 고안해 가지고 여기 있는 책임자들을 끌고 갈 수 있는거라고요. 하나만 하면 올림픽 운동장도 닦을 수 있는 거예요. 여기에속초시와 도를 중심삼고 요리해 가지고 올림픽 운동장을 만들 수 있는거예요.낚시터도 그래요. 왜 낚시터를 놀려요? 여자들이 있으면 자기 엄마,자기 오빠들을 낚시터에 데리고 가서 구제기(귀퉁이)에서 하는 거라고요. 어제도 종일 해서 고기 한 마리밖에 못 잡았어요.그러니까 놀려놓고 있으니 고기가 와서 물 게 뭐야? 고기가 다 헤쳐져 있는 것이 어떻게 모여 와요? 낚시하게 되면 큰 울타리 안에 있는거예요. 300미터 이내 그 안에 오는 거예요. 왜? 밑감을 주니까 그 밑감을 주워 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돌아다니는 것보다 나으니까가까이 있는 거예요.그러니 낮에 한 마리밖에 못 잡았구만! 안 문다고 그래서 내가 물었어요. 이거 비워놨구만? 비가 사흘 전에 왔다나? 비가 오면 하루 이틀안 물어요. 낚시터를 놀려놨으니 말이에요. 매일같이 가게 되면, 메기가 남아돌아 갔더랬는데 메기가 없어져 가지고…. 빼빼 마른 데에 큰고기들이 올 게 뭐예요? 내버려둔 거예요. 소문나고, 새끼들부터 큰 것까지 연결되는 데 사흘 이상 걸립니다. ‘아, 이거 낚시를 시키지 않아서 비웠구만!’ 한 거예요.세계대회를 할 수 있는 골프장을 만들어야그래, 아침에 내가 염려하고 들어왔더니…. 종호, 어디 갔나? 종호!

295「낚시터에 간 것 같습니다.」낚시터에 간 모양이구만. 낚시터를 지켜서 1마리나 2마리를 잡아 가지고, 메기 같은 걸 매운탕 끓이는 거예요. 잡았으면, 그 자리에서 냄비 하나 갖다가 끓일 수 있는 거예요.전기곤로가 없나? 매운탕을 끓여 먹으려면, 거기에 붙어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여기에 사는 사람들 말이에요. 그 사람들이 전부다 나도 갖다 먹는다, 나도 먹는다고 그럴 거라고요. 이곳저곳 낚시터에 한 대 여섯 곳을 만들고, 두 사람씩 매일 해서 잡으면서 매운탕을해먹으라고 해보라고요.그 다음에 골프 치러 오는 사람들은 패거리가 되어 가지고 오는데,오늘 여기서 메기를 잡아 가지고 매운탕을 해준다고 해보라고요. 점심때 밥 먹기 전에 매운탕을 먹는 거예요. 매운탕 국과 고기를 먹이라는거예요. 그러면 매운탕을 돈 주고 사먹어요. 돈 싫어요?1억이라는 돈을 베팅한다면 그 10분의 1은 가눌 수 있는 건데, 왜안 해요? 장사 센스가 그렇습니다. 그거 하라고 그랬는데 들었는지 말았는지….「하겠습니다.」언제 해? 땅 파라고, 불도저로 오늘 저녁에파라고 그랬는데 말이에요.천 평을 판다고 하게 되면, 2백 평만 한 10미터 깊이로 파놓아 보라고요! 사고가 생기면 도에서 책임지는 거예요. 도의 도지사 모가지가달아나요. 또 이런 건물을 짓는 데도 몇 천 평을 중심삼아서 3천 명이들어갈 수 있는 것을 열 개 만들었다고 하게 되면, 중앙청에서도 큰문제가 됩니다. 왜 뭘 하려고 만들어요? 매주 3천6백 명씩 교육시키려니까 그런 강당이 하나만 가지고 안 돼요.한 달이 몇 주예요? 네 주일 아니에요? 어떤 때는 다섯 주도 돼요.다섯 패가 3천 명씩 들어오는데, 그걸 어떻게 수용하느냐 이거예요.“그러면 속초가 부자 될 텐데, 서울 대신 여기의 땅값이 올라갈 텐데싫어? 너를 도지사 만들고 장관 만들어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장으로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싫어?” 하는 거라고요.

296 본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내가 다른 데 가게 되면 여기 이상 만들어 놓을 거예요. 여수.순천에 속초의 파인리즈컨트리클럽보다 더 크게 만들 거예요. 거기는 세계의 모범 골프장이에요. 판이 커요. 50만 평이나 70만 평 될 건데 말이에요, 요것은 한 3만 평권 내에 라인을 만들어 놨어요.자기가 여기에 없는 것이 있으면 관심을 가지고 세계적인 몇 개만만들면 미국과 경쟁하는 거예요. 72홀이면 세계대회를 해요. 한꺼번에여러 가지 종목을 다 할 수 있거든요. 한 가지 가지고 안 된다고요. 여기는 27홀밖에 더 돼요?내가 다니면서 시로토(素人; 경험이 없는 사람)같이 그냥 듣고만 다닌 줄 알아요? 9홀짜리 3개면 삼 구 이십칠(3.9=27) 홀이라고 그래요. 18홀도 연결 안 되어 있잖아? 아, 그런 골프장이 어디 있어? 36홀이 안 되게 되면, 본래 허가를 안 내주는 거예요. 그게 짝 되게 되면72홀이에요. 세계골프대회를 할 수 있는 거예요.그러려면 회관이 얼마나 많아야 돼요? 거기서 컨벤션, 국제회의도해야 돼요. 몇 천 명이 와서 그냥 놀겠어요? 컨벤션 회의, 전문분야의각 부처별 중심삼고 골프도 거기에 맞게끔 자기들 나름대로 환영할 수있는 세계대회를 해야 유명해져요. 옛날 그 식으로 해서 유명하게 될게 뭐예요?색다른 맛이 있어야오늘 훈독회가 재미있지요? 1장이 재미있지?「예.」선생님하고 같이할 때하고 여러분들이 할 때하고 어때요? 여러분들이 할 때는 꾸벅꾸벅 졸고 했지만, 선생님하고 할 때는 졸지를 못해요. 졸지 못할 때 참석한 것이 졸 때 백 번 한 것보다 낫구만! 백 번 한 것보다 나아요.필요한 것만 딱 얘기하거든요.그리고 이건 될 수 있는 대로 쉽게 썼어요. 초등학교 수준 정도로

297쓴 거예요. 문 총재도 보게 되면 ‘참, 그거 쉽게 썼다.’ 하는 거예요.선생님이 골자만 하면 3분의 1은 모를 것이 많아요. 그건 특별한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한 거예요. 그런 교육이야 그렇지만, 일반 상식적인교육이라면 그렇게 하면 안돼요.‘영광의 면류관’이라는 것은 미국 시인협회에 1천8백 명이 모여서….수십 년 대회에서 감정하고 역사에 기록하던 사람들이 모여 가지고 1등상으로 추대해서 상을 받은 시입니다. 기도문인데 시예요. 72년 만에 받은 거예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읽었을 텐데, 진짜 그런 경지에들어가게 되면 심각한 내용이에요.아침을 먹었나, 안 먹었나?「아직 안 먹었습니다.」무엇이 나오겠노?여기 매일같이 같은 것으로 하게 되면 고기 냄새, 메기 냄새가 난다고요. 메기를 잡기 전에 배때기를 째면 나는 자극적인 냄새, 그것이 먼저나요. 젓가락이 가려다가 휙 돌아가요. 색다른 맛이 없어요.10년 전의 맛이나 1년 전의 맛이나 마찬가지예요. ‘같은 요리사들이했구만!’ 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농촌에 가게 되면 앉아 가지고 할아버지 할머니들하고 잡은 고기를 통째로 해놓고, 같이 젓가락을 가지고잘라서 먹고 싶은 만큼 나눠먹어요. 그런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현장에서 만든 것은 현장 맛이 있거든요.요리사가 자기가 먹는 습관적인 요리 맛은 싫어요. 몇 개의 종류가다 같아요. 내가 팔도강산을 돌아다니면서 어디든지 경험해서 다 알아요. 일본이면 일본에 대해서도 알고, 미국에 대해서도 다 알아요. 하지만 안다고 생각 안 해요. 안다는 맛을 들고 안 다닌다고요. 처음 먹는음식은 처음 먹는 맛을 느끼려고 그래요. 처음 가는 곳을 순회하게 되면, 8월달에 가면 전라도는 다 같아요. 요리해 놓은 가지 수가 3분의1은 마찬가지예요.요즘에 고구마 김치라고 있다고요. 그거 색달라요. 생고구마를 입에넣고 깨물어 먹는 거예요. 그 맛이 비교가 안 돼요. 처음 느끼는 맛이

298 본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끝까지 계속된다고요. 오늘도 내가 밥 먹기 전에 그것을 맛보고 다 없어지니까 어머니가 갖다 놓더라고요. 그거 두 접시 먹게 되면 밥맛을잊어버려요. 밥 먹기가 무서워요.고구마 김치 맛이 주인이기 때문에 그걸 능가하지 않거든요. 그러려면 짜든가 달든가…. 먹어야 돼요. 그래, 선생님이 그렇잖아요? 이렇게이야기하다가, 대회를 하더라도 노래를 하든가 뭐를 하든가 메워 가려고 한다고요. 골짜기면 골짜기를 가지고 산꼭대기에 못 올라가는 거예요.낚시, 지금 종호가 하나?「훈일이가 하고 있습니다.」밑감을 달리해야 돼요, 같은 밑감보다도. 빠꾸잡이는 내가 챔피언이에요. 파라과이,우루과이에서 빠꾸를 잡는 데는 그렇다고요. 어떤 것을 잘 무는지 알거든요.『세계경전』도 한번 하려고 했더니 훈독회에 계속 말하다가…. 내가 무엇을 해야 되겠나? 이 책을 만들기가 힘든 거라고요. 전부 다 대조해서 기록했다고요. 밥 먹고 나가보자고요. (경배) 주변에 있는 못들에서 낚시질을 한번 했으면 좋겠는데, 배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