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 영계에서의 사람 관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⑦ 영계에서의 사람 관계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요, 오늘날 이 세상의 존재 기원이 되는 가장 모체이신 분입니다. 그분은 존재가치의 기원입니다. 그분이 계시므로 오늘날 이 현상세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절대적인 분은 어떤 시대에 변화가 있다고 해서 변하는 분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것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시간이나 공간에 제한받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제한을 초월한 자리에서 모든 제한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러한 분이 하나님이라고만 할 게 아닙니다.

그분은 `아버지`입니다. 여러분은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 아버지는 여러분을 낳아 준 아버지입니다. 인간이 타락했기에 다시 낳는다는 말이 필요한 것이지, 그분은 본래 여러분을 낳은 아버지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여러분을 다리 놓는 아버지입니다. 그 아버지는 영계에 가면 아버지라고 하는 게 아니라 형님이라고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도 어머니라고 부르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모의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을 뭐라고 부릅니까? 전부가 기독교에서 부르듯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한 집안에서 할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손자도 역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집안 식구 모두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 모두에게 아버지가 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아버지가 되시고 인간은 서로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가끔 정말 그렇게 된다면 영계에 가면 참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1-249, 1968.11.24)

인간은 서로 형제라고 했으니 영계에서 제일 가까운 형제가 누구냐? 영계에서 제일 가까운 형제는 횡적인 형제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부자관계와 형제관계 중 어떤 관계가 더 가까우냐? 형제관계보다 부자관계가 더 가까우니까 영계에 가서도 내 아버지가 제일 가깝고, 다음은 할아버지, 그 다음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또 그 위의 할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종지 할아버지가 누구겠느냐? 그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친구가 없다고 외로워할 것 없고, 혼자 살다가 죽었다고 해서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영계에 가면 위를 봐도, 옆을 봐도 가까운 형제가 무진장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특권을 갖추어야만 이 모든 분들하고 형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형님 삼고 할아버지를 형님 삼았다고 해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기분 나쁠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아버지라 불렀는데, 영계에 왔다고 해서 형님이라 부르니 아버지가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불러야 합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그런 자리에서만이 종갓집 아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종갓집 아들은 하나밖에 없는데 전부 다 종갓집 아들이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영계에서는 전부 다 종갓집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으면 전부 종갓집 자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부잣집 주인이 죽으면 그의 재산을 자식에게 상속해 줍니다. 그때에 종손이 될 장남에게 재산을 절반 주고 그 외의 아들들은 나머지를 받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계에 있는 영인들은 전부 종갓집 자손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지고 계신 모든 재산을 나누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형제간이 하나만 되면 형님의 것이 되는 동시에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간에 하나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선조의 대수를 따져 보면 대수(代數)는 서로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종갓집 조상들이 완전히 하나 되는 날에는 그 이후의 후손들은 우주를 상속받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종갓집 자손을 중심삼고 천상세계를 치리(治理)한다는 것입니다. (21-249, 1968.11.24)

저 나라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러분들보다 더 예쁩니다. 사랑이 있으면 그런 세계에 머무를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는 통일된 세계이고 아주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자기 조상의 할아버지가 누구냐? 제일 첫 번 할아버지가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216-180, 1991.3.10)

영계에 가게 되면 남자 여자가 하나의 큰 사람같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뭐냐? 여러분은 전부 다 하나의 세포와 같습니다.

전우주가 전부 다 남자 여자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게 합친 것입니다. 그 가운데 들어간 사람들은 하나님의 세포와 마찬가지입니다. 한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207-98, 19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