⑫ 영계에서 할 일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⑫ 영계에서 할 일

우리가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되느냐? 죽는 걸로 다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갖고 있는 사랑을 인계받은 아들은 그 집안이나 어디에 가든지 환영받습니다. 그것이 원칙입니다. 영계에 있는 모든 영인들도 모두 환영입니다. 영계는 영원한 세계입니다. 일생 동안 사랑하기에 고달픈 사람이 늙어 죽더라도 저 나라에서 사랑의 젊은이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사랑의 미남자로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사춘기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무한하고 영원한 생명체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129-100, 1983.10.1)

여러분이 영계에 가서 할 일이 무엇이냐? 그 나라에서 할 일이 무엇이냐? 거기에서 돈벌이를 하겠느냐? 옷이 필요하고, 집이 필요하느냐?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보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계는 자기 사랑 정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원하는 것은 전부 다 나타나라 하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 나타나라고 암만 죽겠다고 큰소리하고 야단해도 안 됩니다. 반대로 하늘나라의 왕자의 입장에서 왕을 모시는 가운데서 모든 것이 필요하니 나타나라 하게 되면 즉각적입니다.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다 가능한 세계가 영계입니다. (129-101, 1983.10.1)

영계에 가서 뭘 할 것이냐?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사랑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영계에서는 상대가 오페라식으로 말하면 나도 오페라식으로 대답해야 됩니다. 춤으로 말하면 춤으로 대답해야 됩니다. 그저 영원히 좋아하고 싫증나지 않습니다. 한군데서 춤추면 천국이 전부 다 춤추고, 한군데서 노래하면 전부 다 노래하는 것입니다.

영계에서는 언제나 모든 기관이 일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 것이냐? 영원히 자지 않고도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일이 뭐냐?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이상만 지니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사랑을 빼놓으면 무슨 얘기가 있느냐? 거기에서는 사랑을, 본연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그런 세계를 알기 때문에 세상에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넘어갈 수 있고, 좋던 일도 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못하는 것을 무자비하게 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기준삼고 측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107-331, 198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