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우리와 천국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라. 우리와 천국

예수님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죽어 가면서도 하나님께 항의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더 크기에 더 큰 희생도 응당 바치겠다는 자세였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더 가까운 자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 앞에서는 하나님도 꼼짝 못하십니다. 그런 사람을 치는 사람은 즉시 망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제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그랬습니다.

어느 날 누구에게 몇천만 원을 주었으니 그에 대한 이자를 얼마 가져와야 할 텐데 하면서, 준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천국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준 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기를 때 몇 냥 몇 전을 투자했으니 그 이자를 받겠다고 하는 부모가 있습니까? 주고도 다 잊어버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준 것을 잊어버릴 뿐만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에 부모 없는 사람을 고아(孤兒)라고 하고, 고아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36-85, 1970.11.15)

영계(천국)가 어떤 곳인지 압니까? 위하는 사람들이 가는 세계가 영계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사람은 절대 못 갑니다. 그런 사람은 지옥에 갑니다. 유명한 목사라 해서 그곳에 갈 수 있는지 가 보면 압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원수까지 구해 주고 공산당까지 구하려고 하는데 공산당들은 통일교회를 전부 다 목을 잘라 없애려고 합니다. 이것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어떠한 사상이 이 세계를 지배해야 되느냐? 우리는 공산당보다 더 강해야 됩니다. 악한 사람이 되어 강하면 안 됩니다. 위하는 사랑을 중심삼고 강하게 되면, 세계를 구하고도 남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천국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천국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생활이 얼마나 계속될 것 같습니까? 오늘 끝나는 것이냐, 십 년 백 년 걸릴 것이냐? 그러다 죽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접붙임을 받아야 됩니다. 뚝 잘라 버리고 접붙여야 된다 이겁니다. (91-173, 1977.2.6)

최후에 어떤 세계로 갈 것이냐? 지옥으로 갈 것이냐, 천국으로 갈 것이냐? 여러분은 가면서 `선생님! 나 도와주소!` 하는 사람이 되겠느냐, `선생님! 어서 오소!` 하는 사람이 되겠느냐?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결혼해가지고 잘살겠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잘살라고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부부가 되라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부부가 되려면 변하는 세계에 가서 같이 수련을 받고, 남북이 갈라지고 사방으로 갈라져 사는 세계에 가서도 갈라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훈련된 자리에 서야 됩니다. (129-182, 198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