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4위기대와 천국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③ 4위기대와 천국

가. 천국은 가정이 들어간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가정적으로만 이 일을 해 나왔다면 핍박을 받을 일이 뭐가 있습니까? 선생님은 아버지 어머니, 문중 일가, 사돈의 팔촌까지 다 모인 자리에서 말씀으로 그들을 감동을 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틀림없이 문중이나 일가 전체를 뜻 앞에 세울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럴 수 없었기 때문에 자기의 친척 앞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한 모든 때를 지낸 입장이기에 친척을 전도할 수 있고, 아버지 어머니를 붙들고 눈물이라도 흘리면서 자신의 간곡한 심정을 토로할 수 있는 시대적인 환경을 맞이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여러분은 선생님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뜻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면, 울고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감동시킬 수 있는 때입니다.

형님은 아무래도 대하기가 좀 어렵지만 동생쯤은 `이 자식아, 믿을래 안 믿을래` 하면서 쥐어박아 강제로라도 믿게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때가 왔습니다. 이러한 때를 맞이했는데도 여러분이 책임 못해가지고는 하늘 앞에 면목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앞으로는 그런 사람들을 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안 하면 천국 못 갑니다. 천국은 가정을 이루어야 간다는 것입니다. (21-66, 1968.9.1)

통일교회에서 개인으로는 절대 구원 못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으로서는 천국에 못 가는 것입니다. 혼자는 못 갑니다. 원칙이 그렇습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해와가 둘이 같이 천국 가게 되어 있지, 남편 또는 아내만 천국 가게 돼 있습니까? 부부가 합하고, 가정이 합하지 않고는 천국 못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理想)이지, 아버지는 지옥 가고 어머니는 천국 가면 그것이 무슨 천국입니까? 천국은 부부가 가야 되는 것이요, 가정이 가야 되는 것이요, 가정뿐만이 아니라 일족이 가야 되는 것이요, 국가 전체가 가야 되는 것입니다. (50-63, 1971.10.30)

천국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자신이 태어난 심정적 기원까지도 부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독신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재림주가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때까지는 개인적으로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구원을 위주로 해서는 앞으로 갈 길이 없기 때문에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구원해야 됩니다. 이렇게 가정 전체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서 재림주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 간다고 하지만 전부 개인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본래 천국에는 혼자 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권에 머물렀다면 그들이 천국 가겠습니까, 못 가겠습니까? 그렇게 됐다면 지옥이란 있을 수도 없습니다.

천국은 부부가 아들딸을 거느리고 가는 곳입니다. 아들딸, 손자들과 더불어 그 족속을 거느리고 가는 곳입니다. 더 나아가서 나라 전체가 가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41-300, 1971.2.17)

혼자 앉아서 `여기가 천국이다.` 하면 하나님이 생각할 때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이걸 가지고 좋다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인간세계를 볼 때, 종교의 세계를 볼 때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96-71, 1977.12.18)

우리 통일교인은 어느 수준까지 되어야 하느냐? 석가모니보다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예수님이나 공자보다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종교의 목적은 개인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개인구원보다도 가정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일반 종교와 다른 점이 이것입니다. 구원을 하되 가정을 구원하고, 천국을 가도 자기 혼자 안 간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구원관은 남편은 천국에 가고 부인은 지옥에 보내자는 것이 아닙니다. 둘 다 천국에 가자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지옥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아들딸도 데리고 천국에 가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자기가 사랑하는 가정, 자기가 사랑하는 종족까지 몽땅 데리고 천국 갈 수 있는 도리를 가르쳐 주는 종교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종교는 독신생활을 강조했지만, 통일교회는 가정을 중요시하는 겁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가는 것입니다. 그 가정은 세계를 위한 가정이요, 하나님을 위한 가정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34-359, 1970.9.20)

가정에서 행복의 대상자가 누구냐 할 때, 남편에게는 아내요, 아내에게는 남편이요, 부모에게는 자식이요, 자식에게는 부모입니다. 이 기지에서부터 천국 건설이 가능한 것입니다.

천국이 네 개인에게 있다는 말은 하셨지만, 천국이 네 가정에 있다는 말을 못한 예수님이 얼마나 불쌍하고 고독하셨던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도 여러분은 가정을 가지고 행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수 있는 한순간이라도 있는데, 천하를 구하기 위한 구도자의 주인이요, 하나님의 독생자 되시는 예수님이 이런 환경천국기지를 꿈도 꾸지 못하고, 천국은 네 마음에 있느니라 하면서 마음에서 천국을 회생시키려고 돌아다니다가 3년도 못 채우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니, 그분의 생애가 얼마나 고독하고 비참하냐 이겁니다.

예수님이 바라던 천국이 마음의 천국이라면, 마음의 천국을 넘어서 환경의 천국을 이룬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가정천국을 넘어서 사회천국을 이루고, 국가천국을 이룬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세계천국은 언제 이루어지고 천상천국은 언제 이루어지겠느냐? 메시아에게는 만민을 구하고, 영계를 해방하고, 하나님을 해방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입장을 생각할 때, 얼마나 기가 막혔겠느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서 쓰러지면 하늘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이상, 이상사회에 패자로 서게 되니, 면목을 감출 수 있고 덮어 줄 수 있는 보자기가 있다면, 찾아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백 번 죽어도 그 부끄러움을 면할 길이 없는 예수님의 심정을 아는 자가 누가 있었느냐 이겁니다. (120-48, 1982.10.3)

천국이라는 곳은 혼자는 못 갑니다. 천국이라는 곳은 반드시 상대이상을 결정짓고야 들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타락인간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복귀의 역사, 부활의 역사, 재창조의 역사를 거쳐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축복을 해주는 것은 천국문을 활짝 열어 놓는 것입니다. 축복이라는 명사를 세워 닫혀 있는 천국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그 문으로 가정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들딸을 갖추어가지고 들어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가정은 모든 실적을 갖춘 역사적인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6천 년 복귀역사가 1차 아담, 2차 아담, 3차 아담 시대를 거쳤으니, 가정에서도 세 아들을 거치고, 그 세 아들까지 상대를 세워 놓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152-240, 196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