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효도와 충성과 종교는 불가분의 관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효의 생활

제 5 장 효도와 충성과 종교는 불가분의 관계

1) 효도와 충성과 종교는 불가분의 관계

하나님을 점령하는 방법은 충성하는 도리밖에 없고, 부모를 점령하는 방법은 효도하는 도리밖에 없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 (14-93, 1964.6.12)

가정에서 진짜 효도하는 사람은 나라의 충신의 길과 직통하는 겁니다. 나라에 진짜 충성하는 사람은 성인의 길과 직통하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결론이 뭐냐 하면, 가정에 있어서 부모를 절대 사랑하고 가겠다는 길이 효자의 길이요, 나라의 모든 국민과 주권자를 절대 사랑하고 가겠다는 길이 충신의 길이요, 세계를 절대 사랑하고 가겠다고 하는 길이 성인의 길입니다.

나라의 군왕도 성인의 길을 따라가야 됩니다. 절대 믿어야 됩니다. 애국자와 충신은 왕을 따라가야 되고, 효자는 애국자를 따라가야 됩니다. 한 길이에요, 한 길. 그러면 성인은 누구를 따라가야 되느냐? 하나님을 따라가야 되는 겁니다.

하나님도 영원불변한 사랑, 여기 성인도 영원불변한 사랑, 군왕도 영원불변한 사랑, 충신도 영원불변한 사랑, 효자도 영원불변한 사랑, 이것은 한 코스에 있습니다. 아무리 돌아가더라도 이 길을 따라가야 됩니다.

개인이 가고, 가정이 가고, 종족이 가고, 나라가 가고, 전부 다 가는데, 만일에 부모에게도 효도해야 되겠고, 나라에도 충성해야 할 텐데 둘 다 한꺼번에 할 수 없을 때는 어떤 것을 먼저 해야 되느냐? 효자의 길과 충신의 길 둘이 있을 때는 효자의 길을 버리고 충신의 길을 취하는 것이 법도에 준하는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나라 가운데는 수많은 가정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부모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99-67, 1978.7.23)

친구들이 자기의 모든 비밀 보따리를 갖다 천년만년 보관해 두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친구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친구가 제일의 친구입니다. 자기 부인·부모·형제를 두고도 찾아올 수 있는 친구가 되면 친구 중에서 대표적인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친구로서 과거·현재·미래의 대표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가정에 있어서 대표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는 아들을 자기 가정의 대표자로 세우기 위해서 효도하라고 가르칩니다. 다시 말하면 효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서적으로 제일 먼저 하나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이냐? 효자가 되는 길입니다. 하늘땅이 알 수 있는 효자의 인연을 가진 사람은 그 나라를 중심삼고 상속받을 수 있는 특권이 있는 것입니다.

삼강오륜의 가르침이 무엇이냐? 그 가정에서 나라가 알고 세계가 알 수 있는 효성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효자는 하나님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혈통을 통해서 나라를 다스릴 사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효자란 가정을 중심삼고 결정되고, 충신은 나라를 중심삼고 결정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자기 나라를 사랑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만이 충신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2-258, 1970.7.19)

어떤 사람이 주인이 되느냐 하면, 제일 주인 되는 사람은 지성을 다하고 충성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 사람만이 주인 될 자격이 있다는 겁니다. 학박사가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에 학박사가 와서 일을 한다면, 협조한다면 그들은 일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인은 못 된다는 겁니다. 최후의 귀결점은 지식이 문제가 아니고, 학식이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의 역량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성과 충성을 다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옛날을 보더라도 유관순 같은 소녀가 일본이 3천만 민족을 장악해가지고 마음대로 주무르던 때에 있어서 일본사람들을 반대했는데 그때로 보게 되면 그거 정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민족이 충성하지 못할 때에 민족을 대표해서 충성을 했고, 민족이 민족 중심삼고 정성을 들이지 못할 때 정성을 들였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언제나 우리 한민족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사상적인 지도적 권한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것은 때가 아닌 때에, 환경이 되어 있지 않은 때에, 그 환경과 때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목적이 달성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때와 환경이 되어 있을 때 정성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 것이냐? 누가 잡아 죽일 거예요? 어떻게 될 거예요?

환경이 안 되어 있을 때 죽음을 각오하고 충성하는 그런 충성을 가지고 때가 되고 환경이 되어 있는 그때에 나서는 하늘의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들이 어떻게 되겠느냐 이겁니다. 그는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들리게 된다는 겁니다. 그 대신 가다가 중단하지 말라는 겁니다. 내가 태어난 것은 이것을 위해서 태어났고, 내가 일을 한다면 이것밖에 없다는 이런 관념을 가지고 지성과 정성을 들이는 이 자리에 있어서 한 해를 지내고 이태, 삼년, 그 지내는 연한에 비례해서 그 사람이 점점점 올라간다 이겁니다. (156-13, 1965.11.2)

여러분은 이순신이나 유관순 같은 사람이 애국자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 나라의 애국자라 할진대, 그들 이상으로 충성을 하겠다고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으되 지금까지 그럴 수 있는 실질적인 기준을 갖지 못하였으니 이제부터 여러분은 충성의 길을 걸어야 되겠습니다.

나라를 찾기 위한 해방의 선봉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을 가는 데 있어서 당파적으로 몰리고 쫓기고 혹은 투옥당한다 하더라도 투쟁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 투쟁에서 대적할 적수가 누구냐 하는 것을 결정해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가야 할 길입니다.

자기가 아버지 앞에 효를 했다고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효는 충의 도리를 다하기 위한 하나의 터전인 것입니다. 아버지를 대신하여 충의 도리를 다할 수 있고, 한 가정의 부모를 중심삼고 사랑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나라를 중심삼고 영원한 사랑을 축복해 주시려는 아버지의 소원 앞에, 그 기준을 내가 어떻게 돌파해가지고 성취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필생의 사업으로 알고, 국민된 도리로서 그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됩니다. (29-111, 1970.2.25)

황공하게도 하늘은 부자의 인연에 대한 말씀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셨는데, 나는 어느 정도까지 아버지를 모셨느냐, 어느 정도의 효자가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효자로, 국가와 민족적으로는 충신의 기개를 갖고 하늘을 대해야 합니다. 동양의 삼강오륜 같은 것이 다 일리가 있습니다. 그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입니다. 하늘에 대한 충효도 같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하는 자는 하늘 앞에 효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나라에 대한 충신의 절개를 갖지 못한 자는 도저히 하늘 앞에 충신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 앞에도 이 세계나 마찬가지입니다. 심정의 세계도 내용이 다르다뿐이지 마찬가지입니다. (7-66, 1959.7.12)

애국심은 하늘의 이상에 연결되기 때문에, 본심은 충효의 길을 찬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중심과 한국의 중심이 방향이 달라요.

한국의 이순신 장군이라 하면 일본에서는 원수입니다. 또 일본의 이토오 히로부미는 한국의 원수입니다. 그런 것입니다. 여기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가 중심에 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위인은 각 나라마다 다 있지만, 성인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위인은 나라를 중심으로 사랑한 사람이지, 세계를 중심으로 사랑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토오 히로부미가 세계를, 아시아를 보다 더 사랑했다면 그런 나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229-247, 1992.4.12)

가정에서 부모에게 효도를 하기 위하여 매일매일 부모의 생각과 일치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과, 지금 당장에는 효도를 하지 못하지만 나라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찾아 민족이 바라는 최선을 추구하고 세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순간을 고대하는 사람을 비교하여 볼 때, 지금 당장에는 부모에게 효도를 하지 못하지만 미래에 효도를 하겠다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는 더 필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종교라는 것은 미래를 추구하는 자리에서 미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것이요, 미래의 효성의 터전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7-308, 1969.12.28)

애국은 나라를 중심삼은 것이 아닙니다. 부모를 해방하겠다는 사랑의 마음을 가진 효자가 되자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사상입니다. 애국하기 전에 애부모해야 됩니다. 효자가 되어야 됩니다. 그걸 통해가지고 애국할 수 있고, 애국할 수 있는 길을 통해가지고 세계를 사랑하고, 세계로 통할 수 있는 길을 사랑해가지고 하늘을…. 그렇게 되는 겁니다. 부모 앞에 효자가 먼저 돼야 됩니다. (139-277, 1986.1.31)

종교가 추구하는, 충효를 행할 수 있는 미래의 한순간이란 어느 때인가?

인류가 공히 행복을 노래할 수 있고, 인류가 비로소 소망의 기점을 찬양할 수 있으며, 역사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으로 자랑할 수 있는 때입니다.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 승리를 다짐하기 위해서, 그 한순간에 자기를 온 천지의 중심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종교가 나왔던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27-308, 196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