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장 하나님과 참부모님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효의 생활

제 7 장 하나님과 참부모님

1) 참부모님은 충효의 표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주의 주`라고, 혹은 `절대자의 주체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 앞에 충신이라고 축복받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늘의 충신이 나오지 않았고, 하늘의 효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하늘의 열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떤 절대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하늘이 그를 하늘땅을 통치할 수 있는 자리에 세워 축복을 해주고 싶다 할진대, 그는 최고의 자리에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는 그 나라의 최고의 충신이라는 이름을 가져야 할 것이고, 그 나라의 최고의 효자라는 이름을 가져야 할 것이며, 신앙자들을 신부라고 하였으니 그 나라의 최고의 열녀라는 칭호도 가져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6천 년 동안 복귀섭리를 해 나오셨지만 `너는 하늘땅이 생겨난 그날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에서 둘도 없는 나의 충신이다.` 하고 축복해 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창세 이후 오늘까지의 역사에서 너는 내 앞에 진정한 효자다.` 하고 축복해 준 사람이 없고, 열녀라고 축복해 준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것은 이 땅의 국가들은 하늘이 내세울 수 있는 주권을 가진 나라가 못 되었고, 이 땅의 가정들은 하늘이 영원히 사랑하고 지켜줄 수 있는 참부모를 가진 가정이 못 되었고, 이 땅의 사람들은 하늘이 영원히 믿어줄 수 있는 참신랑 참신부가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창조주는 창세 이후 오늘까지 이 땅 위에 사는 인간들 가운데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라고 내세운 사람이, 너는 천상천하를 대신한 효자라고 내세운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너는 내 앞에 충신이라고 내세운 사람이 없고, 열녀라고 내세운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우리는 그리워합니다. 하늘이 인정하는 충신이 될 수 있는 그 나라를 그리워하는 겁니다. 참부모를 모셔 놓고 효자가 될 수 있는 그 세계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참신랑 참신부가 되어 하늘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본연의 그 세계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바라는 최대의 목표입니다. (9-102, 1960.4.24)

이 세계는 부모가 그립기 때문에 그 부모가 올 날을 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주인공, 하나의 부모, 하나의 세계가 하나님께서 오늘날까지 6천 년 동안 수고하신 열매며 바라시는 목표물입니다. 여기에 그 부모를 대신하여 설 수 있는 심정적인 후계자가 나와야 됩니다.

심정적인 후계자. 말만 하는 후계자말고, 모양만 같은 후계자말고, 좋아만 하는 후계자말고 부모의 슬픔과 고통을 자기의 소유로 삼아 아버지 대신 고통하고 아버지 대신 슬퍼하면서 심정적으로 하늘 앞에 충효의 도리를 세우려고 허덕이는 후계자 말입니다. 그런 무리만이 하늘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9-32, 1960.4.3)

오늘날까지의 역사노정은 선과 악의 투쟁이 점철된 노정입니다. 이러한 역사가 내 앞에 다가왔으니 나를 중심하고 악은 악으로 선은 선으로 갈라 세워야 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이 성패를 좌우할 관건을 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개인을 초월하여 공적인 존재임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과거에 충성과 효성으로 공적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수고한 선조들의 그 역사적인 위업을 계승할 자는 그들보다 공적 사명 앞에 더 충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공적인 사명을 맡으려면 역사를 초월한 우주적인 충효열(忠孝烈)의 심정과 각오를 갖추어야 합니다. (11-271, 1961.12.17)

충신이라는 것이 뭐냐? 나랏님 대해서 정성들이는 것이 충신이냐? 아닙니다. 백성을 나랏님같이 위할 줄 아는 사람이 충신인 걸 알아야 됩니다. 효자가 뭐냐? 부모를 위해서 정성들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모를 위하듯이 형제를 위해 정성들이는 사람이 효자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참된 성자, 하나님의 아들딸이 누구냐? 하나님을 위하듯이 하나님에게 속한 모든 전부를 위해 가려고 하는 사람이 성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성자의 길을 가겠다는 겁니다. 선생님은 하나님도 사랑하지만 인류도 사랑하는 겁니다. 원수인 미국까지도 사랑하는 겁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볼 때 `내 아들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개 나라의 아들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아들아!` 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듯이 인류를 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인 겁니다. 자기를 잊고 인류를 위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자기를 잊고 이 인류를 위하니 효자라는 겁니다. 그 정의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효자의 길에서부터 충신의 길로부터 성자의 길을 찾아가는 겁니다. 성인의 길을 찾아가는 게 아닙니다. 그러한 내용을 중심삼은 효자의 도리를 통해서, 충신의 도리를 통해서 성자의 도리를 이루어 놓으면 그 나라가 무슨 나라라구요? 지상천국입니다. 이렇게 산 나라는 그냥 그대로 천국 가는 겁니다. 그렇게 옮겨지게 하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이었다 이겁니다. (133-242, 198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