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생명·소망의 중심으로 오신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2권 PDF전문보기

사랑·생명·소망의 中心으로 오신 예수님

인간은 타락함으로 인하여 생명과 사랑과 소망의 주인을 잃어버렸습니다. 본래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중심삼고 영원한 사랑의 동산에서 영원한 이상을 노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이것을 잃어버리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이것을 다시 찾아주기 위하여 오랜 역사를 거쳐오며 수고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모든 인간은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하여금 마음을 따르게 함으로써 참마음의 소유자가 될 때까지 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자연히 되어지는 게 아닙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갖은 고난과 투쟁의 역사를 거쳐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우주적으로 가로막혀 있는 운명의 길을 어떻게 뚫고 나가야 되겠느냐…. 이 운명의 길은 우리 인간이 지금까지 넘지 못하고 안타까와했던 한맺힌 고개인데 인간이 이러한 운명의 고개를 넘기 전에는 본연의 참주인, 즉 선과 사랑과 이상의 주인공 되시는 분을 찾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주인공이신 하나님께서는 본연의 인간과 함께 즐기며 함께 살아가려는 그 이상을 중심삼고 타락한 인간들을 다시 끌어올리시는 구원섭리를 6천년 동안이나 해 나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본연의 이상동산을 그리워해 온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미급하고 미진하기 때문에 완전한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싸움의 노정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 자신들임을 살려보아야 하고,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사탄과 악한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를 어두움 가운데서 끌어올리시기 위하여 내·외적으로 수고하시는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살펴서 악의 세력과 싸워 이김으로써 이 전체의 서러움, 전체의 원한을 청산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복귀의 노정을 거쳐가지 못하게 되고, 복귀의 노정을 거치지 않으면 우리는 끝날에 참주인공으로 오시는 아버지를 대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간을 생명의 인간으로 세우시기 위해서 모든 인간이 영원하신 주인공을 맞을 수 있는 그 한 동산까지 이끌어 주어야 할 책임을 지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미약하고 불비한 인간들에게 생명의 중심으로서, 그리고 소망과 사랑의 중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이 맞아야 할 그 소망의 중심을 역사적인 소망의 끝에 가서 맞이할 수 있게 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실생활 가운데 임재하셔서 우리에게 새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는 분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우리는 소망과 생명의 중심을 이렇게 우리생활 속에 세워 놓으신 하나님의 은사 앞에 하나되어서 그 참다운 주인공을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드려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우주적인 주인공, 우주적인 생명의 중심존재인 예수 그리스도, 즉 우리의 나아갈 길을 이끌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지 않으면 우리들은 소망도 찾을 수 없을 것이요, 생명과 이상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망의 중심, 즉 사랑의 중심이시며 생명의 중심이신 예수님과 하나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역사하시고 싸워오신 그분의 내적인 사정, 외적인 사정과 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된 주인공 되신 예수님과 하나될 수 없는 것이요, 창조주 하나님과도 하나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모든 인간에게 있어 생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또 이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예수님이 나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어떠한 수고의 길을 걸으셨는가를 여러분들은 생각해야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불쌍하게 태어나셔서 불쌍한 생활을 하셨습니다. 말할 수 없는 천대를 받으시며 악의 세력과 싸우셨고, 진정으로 자기의 편이된 동지를 얻지 못한 채 돌아가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돌아가신 후 오늘날까지 수천년 동안 인간을 괴롭히고 있는 사탄을 물리치기 위하여 싸우고 계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서러운 심정 속에 지내고 계신 예수님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