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화합과 인격완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2권 PDF전문보기

사랑과 和合과 人格完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냐 하면 모든 사람의 속사정을 잘 알아주시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사람이라도 용서해 주십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내적 심정 기준에 도달하게 되면 모든 사람과 가까와질 수 있습니다. 즉 악인이라도 그 사람의 사정이 여러분의 마음에 비쳐지면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체의 본성을 닮으려면 우리의 몸 마음이 이 땅의 어느 누구와도 화합할 수 있어야 됩니다. 만일 몇 사람이라도 우리와 화합될 수 없다면 우리는 천지의 질책(叱責)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예수님은 이 땅, 이 악한 세상에 하나의 누룩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누룩이란 무엇인가?여러분이 성경 말씀을 통하여 많은 내용을 알고 있겠지만 누룩이란 어떤 것을 화합시키고 변화시키는 하나의 원료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예수님이 누룩으로 오셨다는 말은 예수님이 타락성을 갖고 있는 인간들을 본성의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사명을 갖고 오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화합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 마음을 움직여 모든 사람에게 백퍼센트 맞춰 줄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수련해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은 끝날에 여러분을 심판대 위에 세워 놓고 "아무개야, 너는 이런 미비한 조건이 있지 않으냐?"하며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을 들어 참소할 것입니다.

이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우리는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없고, 다른 어떠한 소망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은 타락성을 다 청산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침으로써 우주만상과 통할 수 있는 사랑과 선의 본질과 선의 요소를 갖추고, 하나님과 심정일체를 이루어 사랑과 선의 요소를 한꺼번에 뜻 안에서 작용시킬 수 있는 한때를 고대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기의 생애에서 사랑의 이상을 완성하여 하나의 진리앞에 인격완성자가 되기를 고대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흔히 이 넓고 큰 우주를 주관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것은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래 전부터 `천주주관(天宙主管)바라기 전에 자아주관(자아주관) 완성하라'는 표어를 생활의 좌우명으로 삼아왔습니다.

알고 보면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이 표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갖추어 우주를 주관할 수 있는 성품을 가진 성도가 있을 때, 즉, 우주를 주관할 수 있는 주관성을 갖추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이 밟고 넘을 수 있는 지름길이 성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을 완성할 때 비로소 창조본연의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온 천하를 얻고도 네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은 이런 가치를 지닌 참된 사람이 나와야 할 역사적인 때라는 것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저 사람이 이러니까 나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여러분은 예수님 이상의 조건을 세울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또 비록 하늘의 전권(全權)과 땅의 전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뜻을 위해서는 그것을 일순간에 포기할 수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얼핏 보면 그냥 버려지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것이요, 더 큰 것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침범해 들어오는 원수들은 우리가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하고 생명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원수는 딴데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 자체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떤 잘못된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여러분 자신이 잘못해서 그런 일이 생겼다고 여겨 여러분 스스로 책임지려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탄식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여러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해야 하며, 가정은 물론 국가의 탄식도 여러분이 나타나서 풀어 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자기 사정으로 느껴 눈물 흘릴 줄 아는 백성이 3천만 가운데 3백만만 되어도 우리나라는 살아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가 이렇게 된 것이 내 책임이라고 할 수 있고, 전 세계가 이렇게 된 것이 내 책임이라고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의 수가 천만을 넘고 억을 넘어 전세계 인류 전체가 기독교인이 되기를 소망하시는 하나님 앞에 면목없는 우리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들이 이런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어 드려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자각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