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약시대는 평신도들이 책임을 감당해야 할 시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6권 PDF전문보기

성약시대는 평신도들이 책임을 감당해야 할 시대

오늘날 기독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즉 6천년 역사를 살펴보면, 구약시대인 율법주의 시대가 있었고 신약시대인 믿음의 시대가 있었으니, 이제 앞으로는 새로운 뜻을 이룰 성약시대가 와야 합니다. 종적인 역사가 그렇게 움직여 나오고 있습니다. 어떠한 제도나 주권을 갖고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개인에 의하여 주권이나 조직이 좌우될 수 있는 시대로 바뀌어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를 보면 교직자들을 위한 교인, 교직자를 위한 단체 같습니다. 그러나 원래의 기독교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교인들을 위한, 양떼들을 위한 목자요 지도자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시대는 지나갑니다. 지나가요. 때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거예요. 하늘은 그렇게 섭리해 오십니다. 뜯어 놓는 다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목사시대가 지나가면 장로시대가 옵니다. 무슨 장로, 무슨 장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집사시대로 들어 갑니다. 그래서 무슨 집사, 무슨 집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집사시대가 지나가서 어떤 시대로 갈 것이냐. 평교인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에게 역사적인 종말도 평등하게 찾아오는 것이요, 섭리적인 종말도 평등하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시대를 대표한 교단도 평등한 기준에서 움직여 나갑니다. 예수도 나를 위하여, 목사들도 나를 위하여, 교인들도 나를 위하여 있다는 , 그러한 하나의 기준 앞에서 절대적인 가치를 존중해 가지고 전체적인 가치에 대비할 수 있는 존재를 찾아 헤매는 것이 하늘의 섭리역사입니다.

한국 교계는 어떻게 될 것인고, 그렇게 됩니다. 두고 보십시오. 이제 한국 교회 앞에, 세계 교회 앞에 부르짖어야 될 것은 무엇이냐. 교권자들의 위신은 내려가고 평등 형태를 갖추어야 되고, 세계의 종교는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세계니, 무슨 연합이니, 기독교의 무슨 연합이니 하는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평신도들이 책임을 감당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역사를 돌이켜 보더라도 그렇지 않아요? 구약시대는 하나님이 직접 섭리하시던 때요, 신약시대는 아담 해와 대신 예수와 성신이 섭리하시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이 끝날은 우리들이 섭리하여야 되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의 손으로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교권자의 지배 밑에 살던 생명은 필요없습니다. 나의 가치를 세계적인 가치와 평등하게 대비하여 즐길 수 있는 생명의 가치를 우리는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청년남녀들은 오늘날의 현실 교회를 대하여, 교파주의를 대하여 먼저 반기를 들고 나서야 될 것이며 평신도의 단결을 외쳐야 되겠습니다. 평신도는 단결하여 옳지 못한 모든 교직자들을 추방하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시대사조는 이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옛날에는 어떤 주권자나 제왕 혹은 군주들이 하나님을 대신한 행세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하나님이에요? 그 사람들만 하나님 행세를 해야 돼요? 아닙니다. 아니예요. 만민이 하나님이 혈육을 받고 난 아들 딸인 고로 어느 누구든지 하늘의 아들 딸인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주의 형태가 나왔습니다. 너에게도 나에게도 하나님의 아들딸 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시고 개방역사를 전개시켜 나오셨습니다. 전부다 개방시켜 나오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오늘날까지 왔으니 이제 개방시켜 나온 이 역사를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역사와 섭리와 종교가 개방되고 평등의 형태를 갖추어서 움직이고 있거늘, 세계사조가 이렇게 움직이고 있거늘, 이렇게 움직이는 세상을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 이것이 오늘날 정치가의 고민이요, 역사가의 고민이요, 종교가의 고민인 것입니다. 어떻게 수습할 것이뇨.

하나님은 죄악의 역사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6천년을 수고해 오셨습니다. 수많은 선지선열을 희생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독생자 외아들까지 희생시키면서도 참아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개방시켜 온 이 세계를 다시 한번 질서 있는 새로운 형태로 바꾸어야 할 천적인 사명이 남아 있다는 것을 오늘날 크리스찬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어떠한 종교도 어떠한 종파들도 모르고 있습니다. 사회와 종교가 이렇게 움직여 나오거늘 끝날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 이제 우리들이 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