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더불어 동락하며 승리할 수 있는 경주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더불어 동락(同樂)하며 승리할 수 있는 경주자

왜냐하면 하나님과 더불어 즐거워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승리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역사적인 하나님이요 시대적인 하나님이요 미래적인 하나님이시니, 우리들도 역시 역사적이요 시대적이요 미래적인 조건을 갖춘 경주자로서 거기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 할진대 여러분은 미래의 어떠한 사조에 휩쓸려 나갈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상식을 갖추고 더 나아가서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식구라는 것은 사정에 엉클어져 있습니다. 사정은 상대적 관계입니다. 역사적인 아버지의 심정, 시대적인 아버지의 심정, 미래적인 아버지의 심정이 이러니 그 심정을 중심삼고 경영하는 아버지의 경기 프로에 대한 그 모든 지식을 갖추어 심정의 분야까지 맞추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승하되 최후에 만족할 수 있는, 하나님을 상봉하여 영원히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자가 되기를 하늘은 바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라는 것은 진리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도라는 것은 진리만이 아니예요. 주의와 사상은 진리를 중심삼고 나가지만 종교는 진리 외에 심정이 내포되는 거예요. 이것이 달라요. 주의와 사상에는 심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종교는 자식과 부모가 말없이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무엇이 얽혀져 있습니다. 논리적인 조건을 넘어 움직이는 어떤 내용이 갖추어져 있다는 거예요. 종교라는 것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주의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의는 조직적인 결합니다. 심정적인 결합이 아니고 조직적인 결합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이 목표를 향하여 달리는 경주자의 태도로서 갖추어야 할 것은 역사적인 그 코오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되고, 시대적인 실정을 잘 파악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미래적인 내용, 그 계획을 어느 정도까지는 알아야만 달려갈 수 있다는 거예요. 이것이 우리 경주자가 가져야 할 상식입니다. 이렇게 하늘을 향하여 내 생명을 걸고 나가는데 있어서 하늘의 역사적인 심정, 시대적인 심정, 미래적인 심정까지 갖춘 자가 있다 할진대, 하나님이 지금까지 이 코오스를 세워 나오고 닦아 나오기에 얼마나 수고하셨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는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쳐도 무난히 뚫고 나가리라고 봅니다.

다음에는 그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데 있어서 싸움의 심정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준비를 갖추고 지식이 있는 어떠한 원수를 대하여 싸우더라도 이기고야 말겠다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싸움에 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실천분야는 싸움입니다. 이 땅 위의 어떠한 무엇과도 싸워서 승리하고 맨 나중에는 상을 주는 하나님이 나를 들이치더라도 나는 굴하지 않겠다고 할 수 있는 용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