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보다 더 중한 실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말씀보다 더 중한 실체

사실적인, 증거적인 제단이 없어졌으니 실체적인 제단을 꾸밀 수 있는 하늘의 믿음의 왕자는 어디 있는고. 지금은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수많은 군중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장병을 거느리고 호령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만 장병을 위해 잠못이루는 장군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지금까지 인간을 대해 추울세라, 더울세라, 배고플세라 염려하면서 역사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선두에 나서서 나를 보라고 외치는 바라새 교인들이었지만, 예수는 뒤로 돌아서서 눈물지었습니다. 이것이 예수의 모습이었습니다. 선두에 서서 외치는 사람이 인류를 살리는 것이 아니예요. 역사와 더불어 사조와 더불어 쓰러지면서도 하늘을 붙들고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들은 어떻게 합니까? ' 하고 눈물 흘린 사람들 때문에 역사가 이 모양으로라도 흘러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맞을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통일교회의 말씀이 아무리 좋다 할지라도 말씀의 내용보다는 실체가 문제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대는 무엇을 갖고 있느냐. 너는 무엇 갖고 있느냐. 신앙의 자체가 될 수 있는 그 자신이 필요하고, 소망의 자체가 될 수 있는 그 자신이 필요하고, 사랑의 자체가 될 수 있는 그자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만 갖추고 있으면 주가 천년 후에 오시더라도 나를 버리지 못합니다. `믿음 있는 곳에 내가 있고, 소망 있는 곳에 내가 있고, 사랑이 있는 곳에 내가 있다' 할 수 있는 자신이 되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이제 역사를 실체적으로 해명해야 할 시대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소망의 한날은 실체를 만나는 날입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이예요. 망상이거나 가공적인 말이 아니예요.

여러분 중에 주의 신부될 자격자가 있습니까? 누가 그렇게 됐대요. 그렇게 됐다는 사람 봤어요. 된다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됐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내용을 갖추어야 되겠느냐? 역사적인 믿음의 내용을 갖추고, 역사적인 소망의 내용을 갖추고,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의 내용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 모든 내용을 갖춘 실체, 그 자체로 말미암아 6천년 역사를 섭리해 오신 하나님의 한을 풀어드릴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주님을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놈의 죄악세상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해. 실체를 찾기 위해 수고한 6천년의 역사, 인간들로부터 수없이 배반당해 나온 지긋지긋한 역사입니다. 꿈에도 다시 보고 싶지 않고, 꿈도 꾸기 싫은 역사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붙들고 다시 생각하고 서러워하고 되풀이하며 이루어야 할 것이 실체입니다. 그 하나가 문제입니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여러분 자신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믿음도 내것이요, 소망도 내것이요, 사랑도 내것이라 할 수 있는 자신을 갖고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천년 만년 믿을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는 믿음 소망 사랑의 실체입니다' 하고 6천년을 섭리해 나오신 하나님을 믿는 것 이상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몸뚱이를 믿어요? 여러분 마음을 믿어요? 여러분 심정을 믿어요?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찾고자 여러분에게 6천년 동안 믿고 나온 전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대신, 예수 대신, 성신 대신, 만민 대신 죄악과 맞서 싸워야 되겠고, 그릇된 모든 것을 부수는 심판자를 대행할 수 있는 자격자로서 내가 나를 믿을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입장까지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