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역사로 본 한민족의 입장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섭리역사로 본 한민족의 입장

사회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세상에서도 출세하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나라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국가의 이념을 자기의 이념으로 하고 국가를 통하는 심정을 갖고 나타날 때 그 국가에서 출세할 수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가정도 마찬가지예요. 가정에서 신망이 있는 사람, 소망이 있는 사람, 정적인 인연을 갖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상속자가 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거 부정해요?

역사적으로 볼 때에 신앙심에 불타 있는 민족은 어느 민족인고? 하나님이라는 말도 듣지 못했고 선지선열의 어떠한 예언도 없었던 반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온 한민족이 무엇인지 모르게 하늘을 대한 신앙심이 높다는 것을 저는 발견했습니다. 여러분이 무어라 해도 좋아요. 저는 발견했습니다.

이 민족, 동반구의 손톱같이 조그만 이 나라가 지금까지 사조 사조, 시대 시대를 거쳐 5천년의 역사, 반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나왔다는 사실은 기적입니다. 한국 역사를 뒤져 보십시오. 수십 차례 이상의 침범을 받는 위험한 역사노정을 거쳐 왔습니다. 먹었다간 뱉아 버리고, 먹었다간 뱉아 버리고, 뱉을 때는 살이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족정기로서 흐르는 그 무엇을 가지고 소망의 한날을 바라고 나왔습니다. 극동의 한반도를 움직여 나오던 소망의 민족정신, 이것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싸워 나온 것입니다. 이런 정신을 갖고 움직여 나온 민족에게 메시아가 오지 않겠어요. 나 보기에는 그래요.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 정적인 면에서도 극동에서는 한국사람 이상 정열적인 사람이 없습니다. 또 동방 예의지국이라 했습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신의의 종교, 소망의 종교라고 주장하던 불교도, 유교도, 기독교도 그 사명을 다한 단계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아 있는 것은 뭐냐? 민족정신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이념에 불탈 수 있는 숨은 정열이 마음에서 용솟음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젊은 사람은 모르지만 나이 많은 사람은 알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민족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된 것입니까? 여러분, 사조적으로 헤아려 봅시다. 모든 가치라는 것은 상대의 기준, 비교의 기준이 서지 않으면 그 가치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거예요. 주체와 대상의 위치를 세우지 않으면 가치관이라는 것을 조성할 수 없어요. 한 국가가 세계적인 지도이념을 갖고 나타났다면 그를 따르는 상대적인 국가가 있어 그 이념을 잘 실천해야만 그 이념을 갖고 나온 국가가 세계의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