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기 도

말을 하다 보니 힘이 진하는 것을 알게 되옵는데, 아버님은 6천년 동안 얼마나 수고하셨사옵니까? 사람들을 바라볼 때 믿을 수 없는 모습들인데, 아버님, 얼마나 수고하셨사옵니까?

아, 불쌍한 분은 저희들이 믿고 있는 당신인 것을 알았사옵고, 당신을 위로할 수 있는 참아들 딸의 모습을 그리워하시는 아버지신 줄 알았사오니, 오늘도 내일도 소리없이 숫된 제물을 갖고 당신의 상한 심정을 수습하기에 허덕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믿음도 좋고, 소망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실체를 잃어버린 자는 아버님 앞에 영원히 서지 못하는 것을 알았사옵고, 내가 문제요, 우리가 문제라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나를 믿자는 이 관념으로 `아버님이시여, 저를 믿으소서. 저를 소망으로 보시옵소서. 저를 사랑하시옵소서' 할 수 있는 자신을 갖게 하여 주시고, 책임질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것 맡기오니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 주시옵기를 부탁드리올 때,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