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을 중심삼은 무리가 주관하는 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9권 PDF전문보기

심정을 중심삼은 무리가 주관하는 세계

하나님이 동할 때 동하고 정할 때 정하며, 하나님이 슬퍼하실 때 슬퍼할 수 있는 아들딸, 하나님이 울면 하염없이 울 수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자기 체면을 생각지 않고 춤을 출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아까 기도할 때 송장로가 허허 웃었는데, 그것을 처음 본 사람들은 우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웃은 사람이 오히려 우스운 사람입니다.

심정의 해원을 완결짓기 위한 복귀역사는 여러분을 기점으로 하여 시작되는 것입니다. 심정의 복귀는 천상도 아니요, 세계도 아니요, 여러분의 심중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어마어마합니까? 천상세계가 아닙니다. 이 세계도 아닙니다.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심정의 해원을 완성한 자리는, 개체는 전체의 가치를 그리워하고 전체는 개체의 가치를 노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예수님도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심정적인 기준을 중심삼고는 그 가치가 작더라도 시간과 공간과 거리의 한계를 넘어서서 전체의 가치와 늠름히 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머리카락 하나를 억천만금의 다이아몬드보다 더 좋아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 기준을 가진 자는 하늘의 소유입니다. 그런 인연을 가진 자 앞에서는 암만 가지 말라 해도 사탄이 도망 안 갈 수 없습니다. 천륜의 법도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심정이 인연된 아들딸이 나타나 그 아들딸에 의해 빚어진 가정, 그 아들딸에 의해 빚어진 나라, 그 아들딸에 의해 빚어진 세계가 되어 우리 아버지가 만왕의 왕이 되고 영원무궁토록 주권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분의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심정의 아들딸, 역사적인 아들딸이 되어야 해요. 심정은 천년 전이나 만년 후나 마찬가지예요.

6천년 동안 돌고비 걸음을 치고, 종종걸음을 치며 산과 험한 골짜기를 개의치 않고 허덕여 나오신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의 한이 우리대(代)에서 풀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풀려면 먼저 역사적인 심정을 알아 가지고 참부모와 참부부와 참형제의 심정을 가지고 아버지를 붙들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기쁨은 천상의 기쁨이 아니라 지상의 내 몸이 노래할 수 있는 기쁨, 체휼적인 기쁨입니다. 내 일신의 가치가 우주적인 가치가 되어 '나를 따르라'하면 '오냐, 내 너를 따라가마. 내 너를 찬양하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기준에 설 수 있는 아들딸이 생겨나야만 천지만물을 지어 놓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소원이 성사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타락한 인간을 다시 찾기 위한 하나님의 한스러운 심정이 해원되는 것이며, 비로소 사랑하는 아들딸을 품에 품고 사랑할 수 있는 자유동산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제1관문은 참부모입니다. '잠들어 있는 인류여, 깨어라!'하고 외쳐야 할 때는 왔습니다. 6천년 전에 잃어버렸던 참부모가 이 땅에 다시오십니다. 하늘은 그 부모를 보내 주시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선물로 보내 주시기 위해 그토록 애를 쓰신 것입니다. 그 부모를 보내 주시기 위해 사탄의 철망을 뚫고 지옥 밑창을 뚫어 나가고, 선두에서 피를 흘리고 매를 맞고 업신여김을 당하시며 절통해 하시고 통곡하며 나오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6천년 동안 심정에 굶주린 대주재요, 대왕으로서 지금까지 허덕여 나오신 하나님이심을 똑똑히 알아야겠습니다.

그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 되겠습니다. 그 하나님은 세상만사를 한꺼번에 다 심판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셨으나, 당신의 목적이 있고 당신의 소원과 소망이 이 땅 위에 있는 연고로 그것을 바라보며 참고 또 참고 또 참아 나오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그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합니다. 이름만의 하나님이 아닌 심정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러야 돼요. 그리하여 우리의 혈족 아닌 혈족, 부모 아닌 부모, 형제 아닌 형제들이 세계적으로 동원되어 하늘의 절개를 세울 수 있고, 하늘의 심정과 인연을 맺어 동서고금을 넘고, 민족과 국가를 넘어 천상의 심정을 중심삼고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주의가 이 땅 위에 나와야 됩니다. 그것이 안 나오면 세계는 깨져 나갑니다.

오늘 여기서 외치는 사람도 그 사실을 알았기에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몰라 가지고는 여러분은 전부 망합니다. 삼천만 민중, 혹은 세계 27억의 인구 가운데에 그것을 알고 행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나오면 세계는 그 사람에 의해 제패당합니다. 세계는 그 사람의 세계, 그 사람의 민족이 될 것입니다. 세계는 그러한 무리가 주관할 수 있는 세계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단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