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한 포기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마음을 가져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9권 PDF전문보기

풀 한 포기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마음을 가져야

여러분들 보십시오. 인간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은 무엇이든지 좋아하고 귀여워합니다. 그렇잖아요? 그러면서도 제일 사랑해야 할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은 귀여워할 줄 모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 딸이 돼요?

탄식하는 만물의 한을 해원해 주어야 할 책임을 진 여러분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서도 6천년 전 그것들을 지으실 때의 하나님의 심정과 창조의 손길을 체휼해야 됩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은 길을 가다가 풀 한 포기를 보고도 눈물을 지을 수 있어야 됩니다. 나무 한 그루를 붙들고도 울 수 있어야 됩니다. '주인을 잃어버렸으니 얼마나 외로왔느냐?' 하면서 말입니다. 한번 그래 보세요. 여기서 말하는 이 사람은 많이 울어 보았습니다. 바위를 붙들고도 울어 보고, 바람이 부는 것을 보고도 울어 보았습니다. 왜 그래야 되는지 이제 말씀을 들었으니 이해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가치있는 만물이,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한 인연을 맺은 귀한 만물이, 오늘날 어떠한 왕궁에서 뭐 국보니 보물이니 하며 귀하게 여기는 물건만큼의 취급도 받지 못하는 서글픔을 나는 알아 줘야지, 나만은 알아 주어야지' 하면서 나왔습니다. '이 땅에 사는 30억 인류가 전부 몰라 주어도 나는 알아 줘야지, 하는 마음을 여러분들이 가진다면, 이 민족은 앞으로 30억 인류를 지배할 수 있는 새로운 민족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관념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어느 누가 만물을 놓고, 대대로 내려오는 자기 가문의 보물보다,세상에서 제일 귀한 보석이라 하는 다이아몬드보다 귀하게 여겨 붙들고 놓지 않으려 합니까?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하나님은 당신께서 지으신 것을 심정적으로 알아주고 그것을 붙들고 눈물짓는 사람을 보고 '오냐'하십니다. 그렇게 하시겠는가 안 하시겠는가 생각해 보란 말이예요. 신령한 경지에 들어가면 갈수록 그런 감정이 풍부해지는 것입니다. 도통(道通)이란 그런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심정을 통해서 보면 모든 것은 하나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동시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주인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가정에 들어가서는 그 가정을 움직일 수 있는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또 그 가정은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주인이 되어야 하고, 그 사회는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주인이 되어야 하고, 그 국가는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녹음이 잠시 끊겼음).

지금은 사람이 만든 물건이 백퍼센트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을 거쳐 지어진 순수한 이 풀 한 포기를 무엇보다도 가치있게 느낄 수 있는 세계가 되기를 나는 바라고 있습니다. 어떠한 향기보다도 공기의 맛이 더 좋습니다. 내가 야목에 가서도 얘기했지만, 사람이 공기의 맛을 알고 햇빛의 맛을 알고 물의 맛을 알면 병나는 법이 없습니다. 이런 심정으로 살면 누구나 건강체가 될 것입니다.

만물은 하나님의 심정에서 우러나온 것이요, 심정과 더불어 영원한 존재의 가치를 노래할 수 있도록 지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밥 한술을 먹을 때도 '감사합니다. 황공합니다. 타락의 후손 앞에 이것이 웬일입니까?' 해 보십시오. 그래 보란 말이예요. 뭐 '맛이 있다 없다, 잘 입었다 못 입었다, 뭐 좋다 나쁘다, 지위가 높다 낮다' 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