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에 처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9권 PDF전문보기

말세에 처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

그러기에 모든 존재는 이러한 목적의식의 관념을 중심으로 타락한 입장에서 재창조라는 과정을 거쳐가고 있는 것입니다. 재창조입니다. 깨어졌으니 다시 만들어야지요. 아무리 잘나도 깨진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깨진 뚝배기보다도 못하다는 말입니다. 하늘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깨졌다는 거예요. 타락한 아담 해와의 모양을 그대로 닮 것이 여러분이니 별 수 있습니까? 깨졌으니 두드려 가지고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온유겸손하라 하면서 다 버리고 죽게 해 가지고 다시 빚어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창조입니다. 무엇 가지고 만드느냐? 심정을 가지고 만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영원히 임재하실 수 있는 심정의 세계를 세워서 이 우주가 심정을 노래하며 심정 앞에 전부 기울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를 두고 볼 때, 우리가 종말적인 이 세계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적인 입장에 있다 할진대, 우리는 남을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판하려면 진리를 중심삼고 인격적으로 비판해야 합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고 심정을 폭발시킬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이 문제를 항의할 수 있는 청년 남녀들이 이 무지한 한국에서 나온다면, 이 민족은 그들을 중심삼고 세계를 지배할 날이 멀지않을 것이라고 나는 장담합니다. 심정이 귀하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백성은 그 나라의 통치자 앞에 한 마음으로 귀일되어야 합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심정이 귀일되어야 효자, 열녀, 충신이 되는 것입니다. 즉 심정이 일치되어야 '충'자가 들어가고 '효'자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각 교파를 초월할 수 있고, 각 종파를 넘어설 수 있고, 민족관념을 넘어설 수 있고, 지금까지의 사정이나 인정적인 모든 관념을 넘어설 수 있는 일대의 변혁이 천상과 지상에서 벌어져야 됩니다.

하나의 주인공을 중심삼고 그런 세계가 세워질 때, 하늘과 땅, 인간과 하나님이 함께 행복의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춤을 춥니다. 이러한 세계가 되어야 오늘 말씀의 제목인 '모든 존재의 목적의식과 하나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목적의식적인 감정을 수습한 후 종교적인 인연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사조를 준비해 나오신 것입니다. 이제는 정적인 기반을 움직여 인간들을 난국에 빠뜨려 더 이상 살 길이 없게 만들어 하나님을 향하여 울부짖도록 해놓고, 그 해결점을 마련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반드시 오리라고 봅니다.

그러니 현실의 시간적인 감정을 천적인 감정이나 의식에 어떻게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말세에 처한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은 천신만고의 노력을 다 해서라도 해결해야 합니다. 믿는 신도들은 전세계적으로 동원되어 교파를 초월하고 민족을 초월하고 국가를 초월하여 이것을 찾아 헤매는 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움직임이 벌어져야, 그런 사람이 나와야 이 세계는 빨리 수습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