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을 하나님 위주로 할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모든 일을 하나님 위주로 할 때

나는 혹시 여러분이 고통당할 일이 있다면, 당연하게 당하는 자가 되지 말고 억울하게 당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아시겠어요? 이것은 삼천만 민족 앞에 외치고 싶은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한민족이 당연한 고통을 당하고 당연한 슬픔에 부딪쳤느냐, 아니면 억울한 고통을 당하고 억울한 슬픔에 부딪쳤느냐 하는 것을 헤아려볼 때에 언제나 억울하게 당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은 망하지 않습니다.

천륜은 이러한 방향으로 찾아오거늘, 이 민족 가운데에서 억울한 자를 규합하여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억울하게 고통받고, 억울하게 몰리고, 억울하게 쫓김받는 무리를 통하여 새시대의 문이 열립니다. 쫓김받는 무리가 시대를 혁명해 나왔습니다. 억울한 자들이 시대를 혁명해 나왔습니다. 당연한 사실이 아닌 자리, 즉 그 시대의 원칙이 아닌 자리에서 혁명해 나왔습니다.

여러분, 이 한민족에 있어서 특히 청년 남녀들은 알아야 합니다. 분한 일이 있으면 이 분함이 누구를 위한 분함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 때문에 분하거든 참아야 됩니다. 도의 길은 나를 중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중심하는 것은 선이 아닙니다.

선이란 나 이외의 상대적인 세계를 위하는 것이며, 그 위함이 크고 작으냐에 따라 그 가치도 크고 작아지는 것입니다. 참이라는 것은 나 위주가 아니라 하늘 위주인 것입니다. 그러니 큰 하늘을 위주하기 위해서는 큰 세계를 내 것으로 알고 큰 하늘 앞에 가까이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세계를 자기 마음에 품고 나아가자는 것이 하늘의 생각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슬프고 어렵고 분하더라도 그것으로 끝나야 합니다. 여러분 개인이 천만 번 분하다 하더라도 이 민족은 분한 자리에 서지 않아야 합니다. 이 민족이 아무리 분한 자리에 선다 하더라도 이 세계가 분한 자리에 서서는 안 됩니다. 더 나아가 이 세계가 아무리 분한 자리에 선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분한 자리에 서면 안 됩니다. 더 큰 것이 분한 자리에 서서는 안됩니다. 선은 나를 기반으로 하여 더 큰 것으로 뻗어 나가는 것입니다.

가정을 위하여 봉사를 하고 피와 땀을 흘리고 죽음을 각오한 자는 그 가정의 주인이 됩니다. 사회를 위하여 고통을 당하고 봉사를 하고 죽음을 각오한 사람은 그 사회의 책임자가 되는 것입니다. 나라를 위한 충신도 그러하고, 하늘을 위하여 싸워 나가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천년 동안 섭리해 나오시면서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을 위하지도 말고, 세계를 위하지도 말고, 자기 나라를 위하지도 말고, 자기 가정을 위하지도 말고, 이 땅 위의 그 누구를 위하지도 말고 하나님 자신만을 위하라고 하셨습니다. 큰사람이 되라고 그러신 것입니다.

가정을 위하여 세워 놓으면 국가가 때려 부숩니다. 국가를 위하여 세워놓으면 세계가 때려 부수고, 세계를 위하여 세워 놓으면 하나님이 때려 부숩니다. 그러면 맞지 않을 수 있는 제일 중심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