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라보며 가야 할 이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을 바라보며 가야 할 이 길

여러분들은 교회가 무너지고, 신앙하는 데 있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덕이는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낙망하지 마십시오. 낙망은 왜 하게 되느냐? 사람을 보니까 그렇습니다. 사람을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눈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근본적으로 잘 되었다면 90도 이하를 바라보면서 살 수 있는 것인데 타락하였기 때문에 눈은 하늘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자들에게는 90도 이하를 바라보는 것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아야 됩니다. 그런데 땅을 바라보고 가다가는 망합니다. 나를 중심삼고 가다가는 망합니다.

이제 이 시대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수습해야 합니다. 생활에서부터 몸, 마음, 심정에 이르기까지 전부 수습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심정의 기반은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이뇨? 신령한 목사에 두지 마십시오. 신령한 교파에도 두지 말란 말입니다. 통일교회에도 두지 말란 말입니다. 심정의 기반은 역사노정에 두는 것이 아니라 타락하기 전 아담 해와의 심정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그 심정을 통하여 하늘과 더불어 오늘의 생활감정과 시대적인 모든 사조를 소화시키고, 하늘과 더불어 해결짓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아들딸들이 이 땅위에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들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의 창세기 1장도 해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정의 동산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창세기 2장의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근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알아야 무엇을 하지 무지해 가지고는 완성할 수 없습니다. 그냥 믿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믿고 될 것 같으면 여기서 말하는 사람이 이렇게 핍박을 안 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욕을 안 먹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남이 모르는 핍박의 길을 자진하여 찾아왔습니다. 출발한 길이 망하는 길이면 모르거니와, 그렇지 않다 할진대 이 길을 처음 나선 그날의 결심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날의 결심을….

이 길을 가는 데는 폭풍우가 거세게 몰아치고 가시밭길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바라보고 나가는 그 길에는 하늘의 핏자국이 어려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은 결코 여러분 자신만이 가는 길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신은 처음으로 가는 길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몇 천만번이나 걸으셨습니다. 그 길에는 그분이 걸으시면서 흘린 핏자국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브라함도 그 길을 갔고, 노아도 그 길을 갔고, 모세도 그 길을 갔고, 예수도 그 길을 갔고, 예수 이후에 수많은 성도들도 그 길을 갔거늘, 여러분은 그 길 가기가 싫습니까? 그러면 천상(天上)에 가서 벌을 받아야 됩니다. 그 길을 가려면 천적인 정통을 세운다는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선조의 피가 끓는다는 것을 느끼고, 가시가 내 몸을 스칠 때에는 선조의 피살을 찢던 그 가시가 내 몸을 찢는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간 사람은 시대적인 개인이로되 한 시대에 그치는 인물이 아닙니다. 6천년 동안 아버지와 함께 간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 이 길을 가다가 쇠고랑에 얽매여 영어의 몸이 된다 할지라도, 황공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찾으시던 이 길, 이 자리에 불초하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죄인의 후손인 이 몸이 이런 영광된 자리에 참석할 수 있다니, 황공하옵니다. 수많은 순교자들이 거룩한 피를 흘린 이 터전 위에 더러운 이 몸이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다니 황공하옵니다'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