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기필코 이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우리들은 기필코 이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통일의 용사 여러분! 여러분들은 최후의 길인 이 길을 가야 합니다. 참 가고 싶은 그 한 곳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선지자들이 그런 길을 갔고, 참 가야 할 길이기에 우리는 기필코 이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가 몸이 찢겨 눈물을 흘리게 될 때에 그것은 나홀로 흘리는 눈물이 아닙니다. 그런 길을 걸으며 찢김당한 수많은 선지들이 같이 울어주는 눈물입니다. 그래서 지상에서 그런 길을 가는 사람을 역사적인 산 실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으로 하나님을 상봉하여 `아버지' 하고 붙드는 그 순간에는 천지가 아득해지는 것 같은 감격을 느낄 것입니다.

누구한테 억울한 사정을 한마디도 말하지 못하고 마음에 못이 박힌 하늘입니다. 그 못은 사탄이 박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못은 죄악까지도 수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려면 상대적 관계가 벌어져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다 할진대 그들을 통하여 사탄까지도 용서해 주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이제까지 반대하던 사탄이 하나님의 아들딸 앞에 경배하는 날에는 그 사탄을 무조건 용서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못은 죄악도 수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을 대하여 사탄까지도 동정하고 그리워하게 되면 치질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심판을 안 받는 것은, 예수를 사랑하고 예수를 위하여 피흘린 흔적을 갖고 있으며 예수가 남긴 심정적 인연을 붙들고 몸부림친 사랑의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이 사랑의 인연을 가진 존재는 칠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 다 잊어도 좋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개체는 역사의 선물입니다. 비록 눈먼 봉사요, 언청이요, 병신일지라도 그들에게는 선조의 유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하늘이 보낸 귀중한 선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몸이 악담을 할 때에는 역사가 슬퍼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몸이 비관을 할 때에는 심정을 통해 천성에서까지 비관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몸이 낙망할 때에는 하늘나라의 수천만 사람들이 낙망하여 서글픔에 사무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실감적으로 느낀다 할진대, 백 번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늘을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가면 갈수록 알면 알수록 머리를 숙이고, 나중에는 손 하나도 조심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심정에 사무쳐 일년을 지내 보았습니까? 그렇게 지냈다면 그 일년은 여러분 앞에 영원히 남아지는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기준이 여러분에게서 사라지게 되면 그 일년은 천상에 가서 말할 수 없이 큰 참소의 조건이 됩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그 기준을 잃어버리며 망합니다. 망해도 깨깨 망합니다.

그러기에 하늘 앞에 충성을 했다 하더라도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란 말입니다. 내가 몸이 찢기면서도 달려나가는 그 힘은 내 자체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힘입니다. 아버지의 힘을 동맥을 통하여 나에게 주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관을 해주었기 때문에 그 힘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내가 찢기는 것은 아버지가 찢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걸어왔다고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자랑할 것이 없어요.

여러분은 그런 노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적인 슬픔과 사정을 알고, 또 하나님이 겪으시는 모든 고통을 체험하면서 새로운 식구가 연결되고 연결되어서 아버지 앞에 부름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의 민족을 세우고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여 세계적인 새로운 주권의 세계를 복귀하는 것이, 하나님이 이 땅의 인간을 대하여 섭리하시는 최후의 목적입니다. 그 중심은 무엇이뇨? 타락 전 아담 해와의 심정적인 기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아담 해와는 몰랐지만 우리는 사탄의 모든 사실을 다 해명하여 다시는 사탄의 침범을 받지 않는 심정적인 기준을 갖추어 역사적인 사탄까지도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여 하늘과 땅을 호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내 아들아 딸아, 이제는 네 때요 네 날이다. 이제는 네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라고 축복을 받는 그 날까지 나아가야만 비로소 참 바라던 그 곳, 참 가고 싶은 그 곳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역사적인 죄상을 청산하고 역사적인 사망의 울타리를 청산하여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이룰 수 있는 심정을 갖추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사망의 권세를 역사적인 생명의 권세로, 역사적인 죄를 청산하여 역사적인 선으로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역사적인 하늘의 심정을 세울 줄 아는 여러분이 되어야 비로소 참 가고 싶었던 본연의 세계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후 여러분들은 이러한 관점에서 자신들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를 스스로 알고 성별하는데 있어서 무자비한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