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앞에 서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1권 PDF전문보기

아버지 앞에 서려면

여러분은 눈물을 흘려야 됩니다. 역사의 혁명사를 보면 그 혁명의 뒷면에는 반드시 피눈물이 어려 있습니다. 몰리고, 박해당하고, 욕먹고, 매맞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도 그러한 투쟁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내 슬픔보다 하나님의 슬픔이 수천만배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평면적인 슬픔은 하나님의 입체적 슬픔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을 몇 번이나 살펴보았습니까? 오늘 있은 공판을 보았겠지만 여러분들은 그 이상의 죄인입니다. 여러분들은 스스로 자신을 비판해야 합니다. 조금도 변명할 수 없는 나입니다. '이놈의 입, 이놈의 눈, 이놈의 손, 이놈의 발, 이놈의 몸은 이제까지 다 무엇을 했느냐' 하며 비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물 골짜기를 지나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아버지는 결코 천한 아버지가 아닙니다. 참되고 귀한 아버지이십니다. 이러한 아버지께서는 하늘의 왕자들이 필요하기에 여러분을 모아 수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학박사가 효자 충신이 아니라 외곬으로 나가는 사람이 효자요 충신입니다. 부모의 슬픔을 아는 사람이 효자요, 나라의 슬픔을 아는 사람이 충신입니다.

사실 한국은 여러 면에서 꼴찌입니다. 그것이 거꾸로 돌아서면 첫째가 됩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선진국을 택하여 섭리하는 동시에 가장 후진국을 택하여 섭리하십니다. 여러분이 전도를 나가도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데서만이 영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면적인 직선상에는 영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기쁨의 왕자가 되는 동시에 슬픔의 왕자가 되어야 합니다. 슬픔의 왕자가 되면 기쁨은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눈물을 흘려야만 역사적인 인물이 될 수 있고, 우주적인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복귀역사는 조건의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서를 받으려면 하나님의 눈물 골짜기를 메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