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와 신념과 책임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인내와 신념과 책임감

그런 길을 걸을 때 선생님이 슬퍼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슬퍼하신 것을 아는 고로,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심정을 해원해 드리기 위해 모든 어려움을 각오하고 나서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역대의 충신들이 그들의 부모가 반대하는 것을 무릅쓰고 고귀한 피를 흘리며 간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이 땅 위에 피와 땀과 눈물을 뿌려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문화의 세계를 이룩해야 할 우리는 하나님과 인연을 맺고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합니다.

선생님은 오늘도 이 뜻을 위해 싸우고 있는 지방 식구들이 부디 쓰러지지만 말았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우리는 민족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그 어려움을 책임지고 나서는 무리가 되어야 하며, 또한 어려움에 처한 현세를 책임지고 나서는 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고의 선진 문화국이라고 자랑하는 미국도 최하의 자리에 서게 될 수도 있으며, 최하의 권에 있는 우리 민족도 최고의 민족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민족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책임지고 나설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미래의 소망을 품고 현세의 어려움을 견디며 꿋꿋이 나가는 자가 있다면, 비록 외모는 초라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런 자를 불러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크나큰 하나님의 위업을 인계받아 나서야 할 자신임을 알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초라한 자리에 있지만, 언젠가는 최고의 자리에 서게 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나아가는 민족이 있다면 이들은 새 문화의 창조자가 될 것입니다.

개인의 일생에 있어서도 어떠한 어려움을 당해도 끝가지 결심을 버리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자신이 가야 할 길이 어떤 길이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일의 가치가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주를 품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태풍이 불어와도 쓰러지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민족적, 종교적, 사상적인 문제에 부딪쳐도 이겨낼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종교적 혼란과 영적인 혼란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도의 길이란, 인생의 종말기에 찾아올 그 무엇을 알고, 현재의 고통을 무시하고 나서는 길입니다. 통일교회에 발을 디딘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을 버리고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과 싸워 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1시련 도상인 외적 조건에 수많은 선지들은 쓰러져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넘어 제2시련 도상으로 가야 합니다.

오늘날 정치, 경제, 문화적인 면에서 볼 때, 우리는 세상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도의 길을 가는 자들은 외적으로 보아서는 형편없을지라도 외적인 것 가지고 큰 소리 치는 무리들에게 끝날에 보자고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무리들이 오늘날 세계 사조의 뒷받침이 되어 왔던 것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런 무리가 쓰러지지 않고 나아가 승리할 때, 만민이 추앙하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는 하나님과 나와 세계가 인연을 맺도록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도인들은 하루 이틀이 아닌 일생동안을 고생하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왔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모른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도인들은 죽을 때도 그 고생한 길을 탄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후손들도 그와 같은 길을 가기를 원합니다.